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연구원)이 한국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 ‘한국학’ 2023년 ‘봄호(17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기획논문 3편, 연구논문 8편 등 총 11편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이 가운데 플랫폼 경제에 관한 김철식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한국에서 플랫폼 협동조합의 가능성: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 사례 연구’가 특히 눈길을 끈다. 12일 연구원에 따르면 플랫폼 경제는 흔히 공유경제로 지칭되지만, 현실에서는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각종 불안정한 노동을 양산하는 독점경제로서의 속성을 지닌다. 즉, 플랫폼 기업들이 플랫폼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생성된 수많은 정보를 독점하고,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긱(gig)노동이 증대, 불안정한 노동시장이 확대되면서 정보독점과 불평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긱노동은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은 후 일을 맡기는 긱경제 플랫폼에서의 일거리로 배달, 대리운전, 퀵서비스, 청소, 경비용역 등 비상시적이고 비정기적인 1회성 일감을 뜻한다. 이에 최근 공정한 임금 및 이익의 배분, 관계자 간 연대와 존중, 참여자의 자본 축적, 커뮤니티의 강화를 모토로 하는 플랫폼 협동조합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이 부천 본원에 신규 입주할 콘텐츠 기업 12개사를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신청서는 본원 방문제출 또는 우편(등기)으로 제출할 수 있다. 대상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음악, 캐릭터, 출판, 웹툰, 인터넷·모바일 콘텐츠솔루션 등 콘텐츠 (융합)분야 개인이나 법인 기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설은 40평대 11개 실, 10평대 1개실로 7호선 춘의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춘의테크노파크2차 내 사무공간으로,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기업실태조사로 5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사회적 약자 기업이나 벤처인증기업 지원 시 가점도 있으니 공고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콘진 관계자는 “임대관리보증금이 주변시세 대비 절반 수준이고, 임대료는 4분의1 수준으로 성장기 콘텐츠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정보자료실 등 편의시설이 제공돼 직원들의 복지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
경기도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이하 광역지원단)이 도내 10개 시·군 아동돌봄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 광역지원단의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참여 시·군은 구리, 김포, 광명, 성남, 수원, 안양, 이천, 여주, 파주, 화성 등이다. 광역지원단이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에 설치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시·군, 광역지원단, 아동돌봄센터 간 초등돌봄 협력체계를 구축, 효과적인 거점사업 운영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워크숍에선 광역지원단의 전반적인 사업 안내는 물론 아동돌봄센터 내 거점사업 운영을 위한 추진체계별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행사 전 질문사항을 미리 취합해 충분한 응답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광역지원단은 경기도 모든 아동들이 돌봄의 과정에서 만큼은 공정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보다 촘촘한 보호와 돌봄을 위해 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의 통합 워크숍이 그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므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아동돌봄 지원조례’ 제6조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안전·보건 관리 지원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보건 관리 전문기관 등에서 학교의 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정기적(월 1회)으로 컨설팅하고 개선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컨설팅 수행기관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관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중대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 관리 기본계획 안내 ▲학교 안전보건 관리 지원사업 등의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안전보건 관리 지원사업으로 교육현장에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져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의 올해 학교 안전·보건 관리 지원사업 총 예산은 41억 원으로 공·사립학교 2천702교를 지원하 게 된다. 강소하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가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화성시 궁평 솔밭 해수욕장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치는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날 활동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참여 하에 도내 해양 환경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경기도, 화성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연안 5개 시·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협약을 맺어 실시하는 자발적 해양환경 보전 활동 사업이다. 강소하기자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수원, 안산, 시흥, 안성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사서 체험단’을 모집한다. ‘학생 사서 체험단’은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사서 체험과 도서관 현장 실습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기(비대면, 오전반)와 2기(대면, 오후반)로 나눠 5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도서관의 종류와 자료 ▲도서관 자료 구입 및 등록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등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사서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집은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도서관 사서선생님께 문의하면 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윤재철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 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소하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공동체의 청렴 가치 공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공익 제보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 ▲청렴 11개 덕목 등을 주제로 사진과 포스터, 독후감상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청렴 덕목은 책임, 정직, 절제, 약속, 배려, 공정, 투명, 도덕, 준법, 신뢰, 사회정의다. 참여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신청서와 공모작품 파일을 담당자 이메일(goeclea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내부 심사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1명, 우수 8명(유·초등·중등·고등·성인 각 2명씩) 등 총 27명의 수상자를 결정,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정진민 감사관은 “현장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여 청렴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 구성원이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소하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가 도내 곳곳 거리예술, 문화소외시설 방문, 전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공모한다.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을 통해 센터는 약 1천400 팀을 선정, 총 2천여 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문예술인뿐 아니라 생활예술인도 참여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공연(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과 전시(사진, 회화, 조각, 공예 등 야외전시가 가능한 시각예술)로 나눠지며, 참여 예술인과 단체에는 공연료 및 전시료를 지원한다. 특히, 어르신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에는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각 시·군의 거리, 공원, 광장 등 일상 공간 및 요양원, 군부대, 분교 등을 방문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지정된 양식과 증빙자료를 첨부해 이메일(streetart@gg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일상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강심원)이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이달부터 ‘미래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수는 총 55기, 4천20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하며, 정책과정과 교원역량개발, 직무역량개발 등 3개 영역에서 20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책과정에서는 ▲AI 디지털수업 ▲디지털 시민교육 ▲융합수업 등이, 교원역량개발에서는 ▲초등과학교과 실험안전 ▲중등 수학‧과학교사 수업역량 ▲첨단기술기반 지능형 과학실 등이 이뤄진다. 직무역량개발을 통해서는 ▲초등 AI-SW ▲교과융합형 지속가능발전 ▲발명교육 ▲영재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19일 열리는 ‘초등 AI-SW 역량강화 직무연수’에선 일선 현장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공지능 교육 방향과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 활용 사례 소개, 인공지능 수준별 분반 실습수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강심원 원장은 “이번 연수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학습 수준, 필요성, 목적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연수로 기획됐다”며 “급변하는 미래교육 흐름에 맞게 설계된 만큼 경기도 AI 교육의 질적 개선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성교육 정책 공유 및 통합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0일 생활인성교육과를 중심으로 유아교육과, 교육과정정책과, 체육건강과, 융합교육정책과, 대외협력총괄과, 지역교육협력과, 미래교육담당관 등 8개 부서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 분기별 1회 정기 협의회를 비롯해 안건에 따른 수시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인성친화적 생활교육 ▲학교폭력 예방문화 조성 ▲놀이중심 인성교육 ▲신체활동 중심 인성교육 ▲예술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가정연계 인성교육 ▲부모교육 ▲인성중심 초등돌봄교실 ▲디지털 인성교육 등 각 부서의 인성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댄다. 한편, 이날 1차 실무 협의회를 가진 도교육청은 ▲통합지원 체계 구축 ▲부서별 인성교육 정책 추진 현황 공유 ▲정책 추진 전략과 적용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방안 등 인성교육 정책의 발전적 방향과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또, 복잡한 윤리적 문제와 갈등이 예견되는 미래사회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방향의 인성교육 필요성에 공감, 경기인성교육 모델의 현장 적용을 위해 힘을 모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인성교육, 학생선수 성장 지원 등을 목표로 새롭게 시작하는 임태희 교육감표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을 발표해 기대를 모은다. 도교육청은 6일 오전 정책 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신체활동 중심의 체육교육과정 운영과 미래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상 속 신체활동 중심의 아침운동 등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스마트 체육교육 실현을 위한 IT체육교실 등 IT기반 미래체육교육 환경 조성 ▲학생 선수의 성장을 위한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 확대 등이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기초 체력이 많이 저하됐다”면서 “신체 활동 중심의 체육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통해 체력과 정서, 관계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나 황사 등 기후변화와 감염병 등에 대비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육교육 환경도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 운동부나 학생 선수 성장 지원을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에 가장 먼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체육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 학교에서는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역사 문화의 다양한 주제를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듣는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2023년도 박물관 대학'을 오는 18일 개강한다.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와 협업으로 4년 만에 재개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7일부터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이메일, 방문, 유선 전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인류 역사를 바꾼 전쟁’을 주제로 ▲페르시아 전쟁 ▲한-흉노 전쟁 ▲고구려-수·당 전쟁 ▲칭키즈칸 정복 전쟁 ▲십자군 전쟁 ▲나폴레옹 정복 전쟁 ▲아편 전쟁 ▲세계 제2차 대전 ▲청일·러일 전쟁 ▲베트남 전쟁 등 총 10회가 진행된다. 강사로는 정기문(군산대학교)·김병준(서울대학교)·여호규(한국외국어대학교)·고명수(충남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인류 역사를 바꾼 10개의 전쟁 외에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전쟁이 있었다"며 "지금도 나라의 경제적 이익과 영토를 위해 또는 종교와 신념을 위해 전쟁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