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만든다. 시가 준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안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전략을 구체적으로 담는다. 기흥과 처인을 잇는 용인 반도체 벨트 조성을 비롯해 ▲지역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행정 시스템 구축 ▲기흥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및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 지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이 종합계획에 포함된다. 기흥과 원삼을 ‘ㄴ자형’으로 잇는 용인 반도체 벨트는 시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시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확충, 램리서치·세메스 등 반도체 장비기업 등의 기흥 투자, 이동의 제2용인테크노밸리, 원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기흥에서 처인으로 연결되는 용인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용인의 동서를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해 주요 지점을 잇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50여 개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협력화단지(45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 용인특례시는 28일 민선8기 시정 비전을 저 13자에 담았다. 14세기 유럽의 문화융성 운동인 ‘르네상스’란 말을 시정에 채택한 까닭은, 전염병을 극복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일궈내고자 하는 용인의 시대정신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시정 비전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구절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혁신을 선언하고 있다. 그 미래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모습이 ‘용인 르네상스’이다. 용인 르네상스는 반도체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도시형의 산업경쟁력을 갖추는 것과 더불어 시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주거-교통-일자리-교육-보육 ‘행복생태계’를 마련하는 일과, 소통과 복지와 문화가 도시 전체의 활력을 돋우는 정책의 근본 목표를 압축한 말이다. 첨단과 문화의 핵심 양축으로 도시를 꽃피우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미래’와 ‘르네상스’의 앞글자를 따면, 용인을 상징하는 ‘미르’가 탄생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특례시 용인 전성기의 용틀임이 시작되었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용인 르네상스는 어떻게 전개될까. 우선 ‘반도체 르네상스’다.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도시 전략 수립, 반도체 및 첨단 소·부·장 기업 집적화, 기업 유치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월 1일 자로 특수학교 교사 122명을 추가 배치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가운데 정도가 심한 장애 학생이 많은 유치원 75개 학급과 초등학교 313개 학급 교사 배치기준을 조정했다. 이번에 추가 배치하는 교사 인원은 유치원 21명과 초등 101명으로,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학급당 1명을 1.3명으로, 특수학교 초등 교사는 학급당 1.5명을 1.8명으로 기준을 상향한 결과다. 도내 공·사립 총 36개 특수학교에는 4,953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96.8%에 달하는 4,793명은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어 특별 교육 지원 요청이 지속됐었다. 유·초 특수학교 교사 추가 배치는 지금까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안전을 확보하며 개별 맞춤형으로 특수교육을 내실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계약제 교원 인력풀을 활용해 특수학교에 추가 배치 교사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오랫동안 애써 온 특수학교 교사 배치를 확대함으로써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확보하고 공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새 학기를 시작하며 ‘청렴한 경기교육실현’을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청렴 집중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교육감 청렴 편지 발송 ▲고위 공직자 청렴교육 ▲교직원용 청렴교육 교재 배포 ▲학생 대상 청렴교육 영상을 안내해 교육공동체의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청렴 편지에서 “교직원 한 분 한 분이 미래세대에게 거울이고 선생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세상은 물론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책임을 다하는 삶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자 청렴교육은 도교육청 소속 고위 공직자 160명과 교직원 천 여명을 대상으로 30일 오후 2시 대면과 유튜브 실시간 송출로 동시 진행하며 ▲교육감 청렴의지 전파 ▲갑질예방과 상호존중교육 ▲청렴 뮤지컬 ▲이해충돌방지법 강의로 운영한다. 청렴교육 표준교재는 청렴교육 강사지원단이 청렴 법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도교육청 누리집 ‘청렴한 경기교육’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교재의 주요 내용은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공공재정환수법 ▲공익신고자보호법 ▲공무원 행동강령 ▲갑질예방 등이며, 강의용 PPT자료를 함께 제공해 현장
김동연 경기지사가 ‘수원 세 모녀’사건에 대한 종합대책 중 하나로 핫라인을 개설한 지 이틀 만에 89건의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생활고를 겪는 도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식 핫라인이 마련되기 전까지 임시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전화 및 문자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설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65건,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후 1시 기준 24건 등 총 89건의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접수됐다. 첫째 날에는 65건 중 전화 끊김, 통화중 문자 알림 등 16건을 제외한 49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통화 19건, 문자메시지는 30건이었다. 복지와 관련된 상담은 통화 10건, 문자메시지 5건으로, 나머지는 기타 민원사항이었다. 구체적인 사연을 보면 시흥시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지난 25일 “다리 골절로 수술을 하고 거동을 못하는 80대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어머니 병간호로 일을 할 수 없어 월세와 의료보험비 등이 밀려있다. 너무 힘든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상담받고 싶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즉시 시흥시 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내용을 전달해 협조를 요청했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 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구축한다. 통장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주로 맡고 있는 현행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는 부동산중개인, 약사 등 생활업종 종사자로 참여 대상 범위를 넓힌 ‘위기이웃 발굴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발굴단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한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시혜가 아닌 권리인 복지를 위한 구체적 약속이 필요하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긴급, 단기, 중.장기로 나눠 추진된다. 도는 우선 긴급하게 8월 25일부터 정식 핫라인이 마련되기 전까지 임시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전화 및 문자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연관된 단기 대책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추석 전인 9월 초까지 복지‧보건 공무원을 배치해 더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120경기도콜센터와 연계한 긴급
김동연 경기지사는 26일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주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지은지 31년이 된 고양 일산 백송마을5단지 풍림산호아파트를 방문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을 위한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김지사에게 “주차장 문제로 밤마다 전쟁이고, 대로변까지 주차하면서 세대 간 분란도 있다”며 “누수되는 곳이 많고, 겨울이면 베란다에 곰팡이가 새카맣게 핀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지하 배관실, 세대당 0.5대 정도로 부족한 지하주차장, 실제 아파트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집 내부까지 들어가 직접 보고 입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1992년 786세대 규모로 준공된 풍림산호아파트는 올해 8월로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채움에 따라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주민 동의를 얻어 ‘안전진단’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전진단 통과 시 일산에서 가장 빨리 재건축 일정을 밟는 셈이다. 김 지사는 분당 방문 당시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
안성시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안성마춤 쌀' 벼베기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안성시는 올해 첫 벼베기 행사를 어제(25일) 대덕면 명당리소재 이용해씨(65) 농가 포장에서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성마춤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고 안성시쌀연구회(회장 김지선) 등 농업인들과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진됐다. 해당 농가는 조생종벼를 재배하여 추석 이전에 쌀을 출하하고 있으며, 이날 이씨의 논 5천여 평에서 수확한 벼 전량이 안성마춤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품질검사를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마춤쌀’은 비옥한 토양에서 볏짚 등 각종 유기물을 먹고 자란 쌀로서 단백질 분석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밥맛 좋은 쌀의 품종개량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생활 변화에 따른 쌀소비량 감소 등 국내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수원지역내 전통시장 가운데 한 곳인 팔달구 화서시장. 화서시장은 수원영동시장과 함께 지역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인데 화서동을 비롯한 수원지역 서부권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 채소와 과일, 육류와 생선 등 시민들의 각종 먹거리가 저렴하게 판매돼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발길이 끊이 않을 정도로 전통시장이 이어져 나가고 있다. 그런 전통시장에서 지난 22일에는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수원시립합창단이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상인들과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 것이다. 수원지역 예술인의 통기타 연주 공연을 비롯해 ‘백만송이 장미’, ‘낭만에 대하여’ 등 수원시립합창단 단원 4명이 시민들의 귀에 익숙한 우리 전통가요 5곡을 선사하지 시민들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수원시 이소희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립예술단’을 통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원시립예술단(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공연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시민들, 특히 문화예술 소외계
안산시가 폭우로 인한 하수시설 피해복구를 위해 시 차원에서 전력 대응해 나간다. 가을 태풍 등 추가 피해 없도록 대처하기 위한 것인데 침수취약지역에서 선제 대응반도 운영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하수시설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집중호우로 하수역류 124건, 맨홀주변 및 맨홀뚜껑 훼손 77건, 빗물받이 막힘 46건, 도로파손 3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우수관로 등 하수시설에 쌓여있는 퇴적물을 제거하고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빗물받이, 우·오수관로에 집중적인 준설을 실시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시는 강조했다. 특히 집중호우 기간 동안 2개조로 나누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시설 긴급복구를 실시해 시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했다. 이에따라 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손실된 시설물에 대해 보수 등 주민들이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전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명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가을장마와 태풍이 끝나는 10월까지 기상특보에 따른
수원시 노송공원 공중화장실이 BF(Barrier Free) 본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32년 8월까지 10년이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는 장애물 없이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살아가는 생활환경을 말한다.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주관하는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인증하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BF 인증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은 현장실사와 ‘BF인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원시에 일부 시설 보완을 요청했고, 수원시는 지적 사항을 보완한 후 결과서를 제출해 이번에 BF 본인증서를 받은 것.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산110번지 일원에 건립된 노송공원 공중화장실은 연면적 71.11㎡ 규모로 남녀 화장실, 장애인화장실, 관리실, 창고 등이 있다. 지난 2021년 9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 4월 완공했다. 노송화장실 진입로에는 턱과 계단이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또 남녀 화장실 입구를 분리하고, 유아와 어린이를 배려한 세면대, LED 조
수원시가 ‘개방형 직위 감사관(4급)’을 공모해 감사원 출신 원성연(54) 감사관을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감사 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감사관을 공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원성연 감사관은 충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5급 경력채용를 거쳐 2004년 감사원 산업환경감사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감사원 환경 분야 수석전문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수원시 김용덕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감사관 임용으로 감사원의 선진 감사 기법과 수석전문감사관으로서 능력을 수원시정에 접목하고 활용해 감사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