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이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사에서 미래평생교육국의 저소득층 장학금 사업과 청년 지원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상원 의원은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해 “대상 기준을 저소득층으로 한정하고 이들을 모아 견학을 보내고 사진을 찍어 홍보하는 방식이 과연 대상자들에게 어떤 우월감과 모멸감을 줄지 고려했는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재정 여건상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상원 의원은 “가난을 증빙하도록 요구하는 청년·청소년 대상 사업은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상자 발굴이 학교 추천에 의존해 대상자의 신분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또 경기 재도전학교에 대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진단, 심리 치유 등의 지원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사업의 대상이 불명확하다”며 기준의 구체화를 촉구했다. 청년 기회소득 사업에 대해서도 경기도 청년 정책이 ‘만 19세~34세’를 대상으로 하는데 청년 기회소득은 ‘만 24세’로 한정한 점을 지적하며 “1천억의 재정을 투입되는데 기준은 모호하고 효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이 예술·체육인들을 위한 기회소득 예산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윤정 의원은 지난 5일 진행된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대부분의 예술·체육인들은 불안정한 수입 구조로 인해 창작과 훈련에 전념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기회소득 지원은 이들의 생계를 유지하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예술·체육인의 기회소득 예산을 축소하는 것은 예술과 체육의 발전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하며 “기회소득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문화·체육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예술·체육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경기도의 문화·사회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 마련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추진과 관련해 “경기국제공항은 경기도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신중하고 철저한 연구영역을 추진해 달라”
<유현숙의 위로와 화해> [칼럼] 노벨문학상과 계엄 “엄마, 저쪽으로 가아, 기왕이면 햇빛 있는 데로. 엄마아, 저기 밝은 데는 꽃도 많이 폈네. 왜 캄캄한 데로 가아. 저쪽으로 가, 꽃 핀 쪽으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몇 년 전 처음 폈을 때, 처음 자극된 건 후각이었다. 한강 작가는 특유의 치밀한 묘사로 오감을 자극해 독자를 5.18 당시 전남도청 현장으로 데려가는 듯했다. 채 몇 장 넘기지 못해 썩은 몸에서 나는 시취, 찢긴 몸에서 흘러나온 내장에 대한 묘사에서 그만 견디지 못하고 책장을 덮어버렸다. 최근 완독했을 때야 마지막에 소년이 우리를 햇빛과 꽃이 있는 밝은 곳으로 이끈다는 걸 알았다. 이처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노벨위원회가 밝힌 선정 이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에 선정된 게 올해 10월 10일. 그리고 50여 일만인 11월 29일에는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우연히도 큰 상을 받은 작품들이 같은 역사적 사건, 시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2024년은 뜻깊은 한해로 기억될 것 같았다. 마침내 대한민국이 군
지난 2021년 12월 24일 개관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간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곳은 만 18세 이상 중증 지적·발달·뇌병변 등 장애인들을 보듬는 사랑의 시설이다. 낮 시간대에 이곳에서는 장애인들이 각종 활동 프로그램을 하는가하면 각종 교육 등을 받으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는 현재 장애인 99명이 모여 즐겁게 하루일과를 소화해 나가고 있다. 그런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식 ‘감사DREAM(드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용자 자기 권리 주장대회, 난타 공연, 표창장 수여, 후원금 전달식, 업무 협약식, 홍재합창단 ‘아나마토’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중사모 봉사단은 지역 내 어르신 100명을 초대해 점심을 제공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장애가 있는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려면 아직 우리 사회에서 채워가야 할 부분이 많다”며 “수원시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꿈과 행복을 나누는 마음! 홍재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새마을 부녀회가 연말을 맞아 겨울철‘사랑의 반찬 만들기’행사를 진행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지원했다. 수원시 영통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남순)는 "6일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반찬 만들기’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반찬 만들기’는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기적으로 매달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새마을부녀회는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질환 및 장애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가구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일일히 안부도 확인했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가구들이 별탈 없이 지내는지 안부도 묻는 등 반찬을 전하면서 확인에 나가고 있는 것이다. 부녀회원들은 이날 소불고기, 김치전 등 식사가 어려우신 이웃들이 영양도 보충하고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성껏 만들었다. 권남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추운 겨울철 든든한 한 끼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여 영통3동장은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는 영통3동 새마을부녀회에
사정희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이 2024 대한민국공공성실천대상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공공성실천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사)한국공공사회학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성실천대상은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학자 등을 선정하여 시상해 나가고 있다. 사정희 의원은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으로써 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오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원,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희 의원은 “이번 수상은 수원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감사와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심을 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1년간 갈고 닦아온 작품발표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주민자치회(회장 주병기)는 지난 5일 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수강생인 지역주민들과 강사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를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고고장구 수강생들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차밍댄스, 라인댄스, 우쿨렐레, 스포츠댄스, 트로트 난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수강생들이 한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한 보태니컬아트, 어반스케치, 캘리그라피, 수묵화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병기 주민자치회장은 “1년 동안 열정을 다해 멋진 발표회를 준비한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5일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권선2동 주민자치회 작품발표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작품발표회는 주민자치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재식 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등 수원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재식 의장은 “매년 지역 주민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감동을 받는다”며 “올해도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여러분의 정성과 재능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함께 늘 활기찬 삶을 만들어가시길 바라며, 권선2동 주민자치회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알리고 미술관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르확장형 공연기반 <SUMA 일렉트로 다이브> 행사를 오는 13일 전시실 1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사운드아트 퍼포먼스와 디제잉 공연으로 전시 투어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에 수원의 숨겨진 모습을 신진작가들의 작품으로 소개하는 전시《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전시 소개로 시작한다. 이어 7시에 <SUMA 일렉트로 다이브>의 첫 공연인 미디어아트 기반 설치, 소리, 텍스트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는 사운드아티스트 MinOhrichar의 퍼포먼스와 전자 음악 DJ로 활발히 활동 중인 DJ Chae의 뜨거운 디제잉 공연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고 또 다른 이벤트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집중시킬것으로 전망된다. 미술관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럭키드로우 우선 참여권과 하이트진로에서 협찬한 무알콜음료를 제공하는 것. 수원시립미술관 홍건표 관장은 “예술을 좋아하는 수원시민들이 미술관을 편히 방문하여 전시와 연계한 공
연말을 맞아 수원지방법원이 수원시 영통구에 ‘사랑의 김치’ 등 물품을 후원해 온기를 더해주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법원장 김세윤)이 영통구 지역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 30박스와 화장지(30롤) 30팩, 라면(20개입) 30박스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수원지법이 이번에 후원한 김치는 수원지방법원장과 공직자들이 봉사활동으로 직접 담근 정성이 그득 담긴 사랑의 김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원지방법원 공직자 봉사단체인 ‘사랑나눔회’에서는 매년 직접 김치를 담가 후원함으로써 법원특성상 바쁜 일상속에서도 「국민에게 가까이 있는 법원상」을 구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윤 법원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김장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을 배려함으로써 친근하고 신뢰받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어려운 구민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김치를 담가 후원해주신 법원장님과 공직자분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원해 주신 김치는 어느 후원 물품보다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
수원지역내 청년들에게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5 상반기 수원시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행정체험 모집인원은 120명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청년행정체험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수원시 본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적성을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공고일(12월 3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존에 참가했던 청년은 신청할 수 없다. 선발 인원은 ▲1기 63명 ▲2기 57명 등 120명이다. 근무 기간은 ▲1기(1월 3~27일) ▲2기(2월 3~28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 1290원)과 주휴수당을 지급한다. 6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검색창에서 ‘2025 상반기 청년행정체험’을 검색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지역주민들이 1년간 갈고 닦아온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가 열려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4년 영통3동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영통3동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이 날 발표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과 강사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지역 주민, 유관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작품전시로 문을 활짝 열었다. 수채화, 민화, 캘리그라피 등 수강생인 주민들이 지난 1년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닦아온 다양한 작품들이 대강당에 전시되어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는 리듬장구 난타 식전 공연으로 오후 행사가 이어졌다. 시니어 모델워킹, 벨리댄스 등 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발표가 이어져 행사에 참가한 지역주민 및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진성원 영통3동 주민자치회장은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품발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