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31개 시·군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돌봄 여건 등을 파악,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7일 경기복지재단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실태조사’를 위한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까지 시·군으로부터 조사 명단을 확보, 10월까지 실태조사 및 보고서 작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규모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일반적 특성 및 보호자 특성 ▲장애 및 건강 상태 ▲돌봄 및 가족 지원 현황 ▲복지서비스 이용실태 ▲야간 및 주말 돌봄 여건 등을 파악하게 된다. 특히, 정확한 실태 확인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모집단과 표본집단 크기를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으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초점 집단인터뷰(FGI)와 장애인 전문가 집단인 자문회의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장애인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가평군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위원장 김동연 도지사) 심의를 열고 2025년과 2026년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를 가평군으로 만장일치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지난 2017년 이후 한 해, 한 개최지에서 모두 열었던 ‘단년도 동시 개최 방식’이 2023년부터 ‘양해 연도 분산 개최 방식’으로 변경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 8주 간에 걸쳐 대회 유치 신청 공고를 진행, 가평군이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는 안양대학교 박성배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지난 3월 24일 가평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등 경기장 시설 부문부터 교통, 숙박, 문화 및 대회 유치 열기 등 가평군의 행·재정적 기반 여건을 평가했다. 현장실사단은 가평군의회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문’ 채택, ‘2025~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염원 1만3천302명 군민 서명부’ 제출 등으로 볼 때 종합체육대회 유치 열망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두 번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체육회 및 시·군 체육회와 함께 경기도민의 건강, 엘리트 체육 육성, 생활체육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고 그동안 묵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도담소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께 스포츠 관람권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많고 체육회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 2기 시·군 체육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상견례와 오찬을 겸한 자리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 황대호·임광현 부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시·군 체육회장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좀 더 자주 뵙도록 하자”면서 도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31개 시·군 회장님들과 함께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힘을 합쳐 경기도체육회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체육회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소통 간담회에서 체육회장들은 ▲민선 지방체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이 광역도가 출연한 문화유산 연구기관 간 최초의 업무 협약을 체결, 문화유산 정책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세계에서 유일한 조선왕실 안태문화의 결정체인 태실유산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보존·활용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이 참여,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자료 공유와 공동 연구 협조 ▲학술대회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과 공통 과제 해결 ▲태실의 세계유산적 가치 기준 도출과 문화콘텐츠 활용방안 공동 모색 ▲기타 각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폭넓은 교류를 넓혀 가게 된다. 이들 기관은 우선 올 하반기에 가봉태실의 세계유산화를 위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 태실의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기초 연구의 저변 확장을 도모키로 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지훈 원장은 “광역도와 기초지자체에서 출연한 문화유산 전문 연구기관은 전국에 10여 개가 있다”며 “향후 더 많은 기관의 참여로 공통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길 희망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홍재마루에서 ‘일생의 시작, 전통의례교육-출생의례’ 전시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의례교육은 개인의 성장 과정과 함께하는 전통적인 통과의례에 중점을 둔 전시 및 교육으로, 재단은 사람의 생애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통과의례의 첫 단계인 출생에서부터 유년기까지를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백일상과 돌 상차림, 관련 의상을 전시하는 한편 예절강사의 설명(교육)으로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고, 작명례 체험도 준비돼 있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통과의례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출생-성년-혼인-장례에 따른 다양한 통과의례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니 주기적으로 방문해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생의 시작, 전통의례교육-출생의례’는 수원전통문화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47-5612 강소하기자
경기도 내 대부분의 민간 캠핑장과 키즈펜션이 안전 인증이나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 감사관실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어린이 놀이시설 1만8천여 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월 기준 행정안전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시설은 주택단지 1만2천490개소, 도시공원 3천49개소, 어린이집 1천846개소 등 총 1만8천263곳이다. 도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 검사 현황과 안전교육·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는 한편 임의로 150개 시설을 선정, 표본 현장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도내 민간 캠핑장 20곳 중 17곳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설치 및 정기 시설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캠핑장 운영 시 안전 인증을 받은 놀이기구를 설치해야 하고 정기 시설검사, 안전관리자 지정 및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주기적으로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건설안전기술사와 건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3회째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에 경기도가 앞장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을 약속드렸다”며 “기후변화 주간 중 ‘경기 RE100’ 비전을 공개하겠다. 실무형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운영을 챙기겠다”고 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김 지사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쉰 세 번째 맞는 지구의 날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통해 도민들에게 전해졌다. 김 지사는 “오늘부터 한 주간 ‘나부터 그린-Green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면서 “중고물품 플리마켓,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전면 금지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며, 경기도 공공기관도 ‘1기관 1실천’을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후변화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극단적 가뭄, 폭우, 산불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며, 취약계층은 더 많은 위협에 노출될 것”이라 걱정했다. 하지만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는 김 지사는 “기후테크로 첨단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와 공동으로 ‘정책구매제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구매제는 도민이 제안한 정책을 구매해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것으로, 이번 토론회는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 제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황진희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전이 교육정책연구팀장과 이호동 의원의 발제로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조성환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오정택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과장, 임희재 안양시 만안구 중·고등학교 운영위원 연합회장, 한건우 당동중학교 교감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선 ▲정책 제안 제도의 의의와 과제 ▲정책구매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 활성화 방안 ▲정책구매제 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축 ▲학부모와 교직원이 바라본 제안 제도와 정책구매제 등이 중점 논의됐다. 또한 의미 있는 정책 제안이 교육청의 숙의 과정을 거쳐 교육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이 논의됐는가 하면 정책구매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독창성 있는 제도 확보와 함께 투명한 운영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동학농민혁명 지도자로 추앙되고 있는 전봉준 장군의 순국행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각사거리 전봉준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전봉준장군 순국128주기 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전봉준(이사장 김두관) 주최, 사단법인 전봉준 충북지부(지부장 김양식)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북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와 (사)전봉준의 회원 등이 참석, 기념사와 추도사를 비롯해 회원들의 소리창, 안도현 시인의 ‘서울로가는 전봉준’ 시낭송 등을 진행하며 전 장군의 순국을 추도했다. 23일은 전봉준 장군이 일제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고 바로 다음 날 새벽에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에 전 장군의 순국일은 양력 4월 24일이며, 후손들은 이날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단소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편, (사)전봉준은 동학농민혁명정신실천운동으로 ▲모든 존재에 친절하기 ▲먹을거리 조절 ▲저탄소생활실천 등 세 가지를 시대적 사명으로 삼아 시민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강소하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기본운영비와 학교환경개선사업비 등을 신속하게 교부, 안정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1일 재정집행점검단 회외를 통해 2023년 상반기 재정의 신속집행을 위한 목표 달성 방안을 점검하고, 2분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정집행점검단 단장(제1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정책기획관, 재무관리과, 미래교육담당관, 학교공간조성담당관, 시설과, 사립학교지원과, 학교급식보건과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집행현황 ▲주요 사업비 65%, 건설비 31% 신속 집행목표 공유 ▲부진 사업 점검 등 재정집행률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멘트 수급 문제를 겪지 않고 학교신증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레미콘협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해 적기에 개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각 기관의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주요 부진 사업을 관리해 신속하게 재정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고금리,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관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강소하기자
경기도와 킨텍스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해외 뷰티박람회 ‘K-뷰티 엑스포’에 참가할 유망 뷰티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대만 5월 31일까지(https://tw.k-beautyexpo.co.kr/fairDash.do), 인도네시아는 6월 30일까지(https://in.k-beautyexpo.co.kr/fairDash.do)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대상은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는 화장품 중소기업으로, 도는 80개 사를 선정해 부스·통역·운송(15kg)비 및 바이어 1:1 매칭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뷰티 엑스포는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이너뷰티, 스마트뷰티 등 전 분야의 국내 뷰티기업에 수출 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확대 역할을 하는 B2B 전문 뷰티 전시회로, 올해는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10월 고양시에서 개최가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더불어 신흥 뷰티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도가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서점을 오는 5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역서점이 주민들과 함께 글쓰기나 독서모임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2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글쓰기부터 도서 출간까지 지원하는 ‘글쓰기창작소’와 자유 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활동을 지원하는 ‘순수문화활동’ 2개 분야에서 총 42개 서점을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글쓰기창작소 800만 원, 순수문화활동 500만 원을 각각 활동비로 지원, 서점별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자격은 공개 모집 공고일 전일(17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경기도인 서점이며, 경기도 인증 지역 서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서점의 문화 활동 수행역량과 실현 가능성, 독창성, 구체성 등이 평가 기준이다. 순수문화활동 분야에서 휴먼라이브러리(책 대신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인물인 ‘휴먼북’을 제공하는)나 지역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오광석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서점에서 직접 기획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