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수원을 '모태'로 수원지역에서 출발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그런 SK그룹은 30년 전 '선경 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했고 선경도서관은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선경그룹(현 SK그룹) 최종현 전 회장(1929~1998)이 고향인 수원시에 기증한 선경 도서관은 당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됐다. 1만 1830㎡ 넓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면적 8312㎡ 규모로 건립됐는데, SK그룹은 도서관리시스템, 장비, 장서 구매까지 지원하며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관 당시 최종현 전 회장은 “내 고향 수원에 후손 대대로 지식의 자산을 물려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고인이 심혈을 쏟은 도서관이다. 선경도서관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시 독서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했고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210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다. 이같은 '선경 도서관'은 지난 8월 SK그룹이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사업비로 25억 원을 기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시는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2일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지평면 ‘무왕1리 힐링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지민희 양평군의회 부의장,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송진욱 · 여현정 양평군의회 의원, 양평자원순환센터 주민대책위원회 박태순 위원장을 비롯한 기관 · 단체장 등 내빈과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의 문을 여는 지평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공로패·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무왕1리 주민들이 뜻을 모아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온 힘을 다하신 강범수 무왕1리 이장에게 전달했고, 양평군은 무왕1리 김인순 부녀회장과 김주원 대동회장 등 신축 유공자 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오랜 기간 마을에 헌신해 온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을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이재효 조각가와 이재삼 목탄화가, 박성욱 · 이금영 부부 도예가의 작품이 힐링센터에 전시됐다. 무왕1리 힐링센터는 올해 5월에 착공해 11월에 준공된 마을 복합 힐링시설로, 총사업비 9억 5
경기도의회가 운영위원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백현종 대표의원은 25일 조혜진 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 전원 파면을 요구하며 삭발식과 함께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 호위 예산은 늘리고 경기도민 생존 예산은 삭감한 ‘이증도감(李增道減)’ 행태는 문고리 권력을 쥔 무능한 경기도 정무·협치 라인의 합작으로 전원 파면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자비하게 삭감된 어르신·장애인 예산을 원상 복구하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증도감’ 예산 관행 근절 ▲무능한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 ▲도민 중심의 실효적 예산 운용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5일 운영위원회 파행과 관련해 “조혜진 도지사 비서실장과 양우식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모두 사퇴해야 논란이 종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양 위원장 문제를 명분 삼아 피감기관이 출석을 거부한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된다. 위원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다면 행감장에 출석해 의사 진행 발언으로 뜻을 밝히고 퇴장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비서실장과 도지사 보좌진 6명은 성희롱 발언으로
지난 2019년 망포동에서 분동(分洞)을 한 이후 임시청사를 사용해 왔던 망포1동. 망포1동은 관할면적이 1k㎡에 이르며 인구도 3만2천여 명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 행정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그런 망포1동이 6년 만에 신청사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8일 영통구 영통로89번길 51 현지에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에 돌입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3240.53㎡, 지상3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지난 2023년 10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가 2년 만에 완공한 것이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주차장, 민원실·복지상담실, 대강당, 문화센터, 다목적커뮤니티공간, 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ZEB) 건물로 설계된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건물 겉면은 흑색 벽돌로 마감해 망포의 역사를 담았다. 수원시에 따르면 "망포(網浦)동은 갯물이 들어와 방죽을 쌓아놓았던 마을이라는 뜻의 방죽머리, 망포로 불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8일 열린 추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단체 보조금과 민간위탁 사업비 정산 과정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민간위탁 사업이든 목적사업비든 정산은 경기도 회계 규정에 따라 집행·검증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실제 집행 현장에서는 ‘얼마 줬고 얼마 썼는지’ 만 맞으면 된다는 식의 통 정산 관행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명백한 행정 책임 회피이며 집행부의 관리 부재가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송년회 등과 연계된 집행 관행을 언급하며 “그동안 단체 측이 ‘늘 하던 대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주무부서인 소상공인과와 경제실이 여러 목적사업비가 한 행사에 묶여 사용하는 부적절한 방식에 대해 ‘하면 안 된다’는 기본적인 지적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과장이나 경제실장이 먼저 지도·감독 미흡을 인정하고 최소한 유감 표명과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며 “해명과 변명보다 책임 있는 태도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의회 역시 지금까지
수원시 팔달구 축만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축만제 축만교부터 수질정화시설까지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초동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는 "축만제에서 발견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최종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폐사체는 지난 21일 축만제에서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이다. 수원시는 즉시 수거 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해 26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어 두 번째 큰기러기 폐사체를 발견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는 지난 24일부터 검출지 주변에 초동 방역을 강화했다. 수원시는 축만교부터 수질정화시설 구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검출지 반경 10㎞에서 야생조수류 예찰 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광교저수지 ▲일월저수지 ▲만석거 ▲황구지천 ▲축만제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등 7개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주 5회 이상의 예찰을 펼쳐 나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여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5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평가인증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인증을 통해 여주박물관은 2017년부터 시작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4회 연속으로 받은 박물관이 됐다. 경기도 동남부권 공립박물관 중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4회 연속 받은 박물관은 여주박물관이 유일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 26조’에 의거 진행된다.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공립박물관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이며,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이 평가대상이다. 평가인증 기관은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3년마다 재평가한다. 평가항목은 크게 운영 계획의 적정성, 조직 · 인력 · 시설관리 · 재정 관리의 적정성, 소장품 수집 및 관리의 적정성, 박물관 연구 · 전시 · 교육 성과 및 관람객 관리, 박물관의 상생협력 및 법적 책임 준수 등 이다. 여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여주박물관이 1997년 개관이후 지금까지 시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지
경기 파주시는 소비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해 '2026년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안을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에 배정된 사업비는 약 531억 원으로, 교부세 등 이전 재원 추가 확보, 대규모 사업의 단계별 예산편성, 기금 운용 효율화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일부 시민이 우려하는 재정건전성에는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없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 지방교부세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 역시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에 소요되는 재정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부터 지역화폐 발행에 투입한 지방비의 10%를 보통교부세 수요에 반영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지역화폐를 적극 발행하는 지자체일수록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소득 성격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통해 2026년에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 선도도시를 실현하
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이 수원시의 도시재생 사업등과 관련해 도시재생 실효성·주거안전·지역개발 전반에 대한 종합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 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27일 열린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 문제, 주거 안전, 지역개발 지연, 도시공사·재단 운영 등 전반의 정책 현안을 짚으며 실효성과 책임감있는 행정을 강하게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 그는 먼저 연초 학술논문에서 제기된 ‘외관에 치우쳐진 집수리사업의 실효성 저하’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김 의원은 “시 관련 부서에서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와 외부 연구 분석이 크게 괴리된다”며 “초기 가시적 성과 위주의 기획에서 벗어나, 지속가능성과 주민 삶의 변화 중심의 도시재생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재생센터 관련해 전문인력 교육 이수율, 협업 구조 부재, 미집행 사업 사전심의 부족 등을 지적하며, “도시재생센터와의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혔다. 김 의원은 지역 개발과 교육 인프라 문제도 '도마'에 올리며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목지구의 LH 미매입으로 인한 개발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군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소속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사회 실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인선화 전문강사가 맡아 장애의 정의와 유형, 장애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 장애인 편의시설, 휠체어축구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뤘다. 강사는 실제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일상 속에 자리한 고정관념을 되짚어보고, 공직자가 차별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장애 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날 교육에 참석해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장애를 사회적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양평군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수원지역에서 대입 수능시험에 응시한 고3 수험생은 1만4천700여 명. 이들 고3 수험생들은 지난 13일 수원지역내 각 수험장에서 수능시험을 무사하게 마쳤다. 지난 3년간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고 이날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을 마치면서 그동안 쌓여 있었던 피로와 수능시험의 압박감에서 벗어 났다는 안도에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일탈행위도 우려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수원시 영통구가 수험생들을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수능일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지난 17일, 영통역 인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및 선도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의 보호의식을 높힘과 동시에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영통지구위원회와 영통구 청소년지도위원, 구·동 공직자 등 민관 합동으로 50여명이 참여하였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상가 밀집지역 주류 판매점
경기 파주시는 경의·중앙선 운정역 일원에 들어서는 대단위 쇼핑센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오는 5일 개장(12월 3일 임시 개장)을 앞두고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파주시는 올해 3월부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입점을 고려해 가람도서관 교차로를 중심으로 분야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힐스테이트더운정(P1·P2블록)’ 준공 시기인 8월까지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좌회전·우회전 차로 추가 △차로 운영계획 변경 △교통섬·우회전 전용 신호·색깔유도선 설치 △신호·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 신설 등이다. 또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개장 시 주차 배회 차량으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람도서관 맞은편 의료용지 부지(2만1603㎡)에 864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주차장 입·출차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차장 전용 진입 차로를 개장 전까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임시 개장일부터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임시 개장일부터 현장에 교통상황반을 투입해 실시간 점검을 실시하고, 파주경찰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