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대표적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 '송산포도'. '송산포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또한 뛰어나 오래전부터 국내 포도의 대명사처럼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런 '송산포도' 농가들을 지원하고 '송산포도'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10회 화성송산포도 축제'가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등에서 열렸는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쁙 받은 것이다. 화성시에 따르면 올해로 10회를 맞고 있는 '화성송산포도축제'가 7일~8일까지 이틀간 열렸는데 무려 15만 여명이 포도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주 개최장소인 궁평항 이외에 동탄호수공원과 향남2지구에서도 포도 판매와 소규모 문화공연을 추진하는 등 축제 기간 화성시 전역이 달콤한 '포도 향기'로 가득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화성시 농식품유통과 김정우 과장은 "백만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개최된 제10회 화성송산포도 축제를 계기로 화성송산포도가 대한민국 1등 포도가 되는 원년의 해로 만들고자 ‘백만화성 대표특산품, 대한민국 포도대장 화성송산포도’라는 축제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행사장인 궁평항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이제 막 포도 농사를 시작한 2~30대 청년 포도 농업인 20명으로 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청 앞에 위치한 여수동 공공공지 1호(중원구 성남대로997번길) 일대 상권을 가족문화 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여수동 가족문화 특화거리 ‘여기로’에는 사계절의 풍경을 담은 트릭아트 6곳과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과 벤치, 안내도가 곳곳에 배치됐다. 특화거리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5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모두모여 여기로’ 축제가 시청 앞 여수동 상권 일대에서 열렸다. 성남시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여수동상권상인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여수동 상인회 소속 총 60개 점포가 참여했다. 해당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후 영수증을 지참하여 이벤트 부스 방문 시 어린이 체험 공간 및 룰렛 이벤트, 삐에로 풍선 이벤트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수동 가족문화 특화거리 ‘여기로’의 이름에 걸맞게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며 “이번 특화거리 지정으로 여수동의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모란전통기름시장 기름 골목을 ‘백년기름 특화거리’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청계산 옛골마을에 2호
성남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이진찬 부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추진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성남시에서 열리는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9월 27~29일)’과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10월 11~12일)’ 등 2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회가 열리는 성남·탄천 종합운동장 등 44곳 경기장과 안전 관리, 교통 대책 마련 등의 추진 상황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시는 오는 27~29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때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26개 종목에 선수단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해 종목별 경기장 시설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초기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선수단 외 관람객을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주차 공간 부족이 예상되는 경기장 등은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11~12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역도 등 23개 종목에 선수단 4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경기장별 안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전체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5년 만에 추진하는 대규모 행사로,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와 미래교육의 방향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술로 이해하는 미래교육 ▲인공지능(AI) 교육은 어떻게 바뀔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북부(9월 23일, 고양)와 남부(11월 29일, 수원)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한 학교운영위원 각 500여 명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9월 연수 참가 희망자는 학교 알림 및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 또는 온라인(https://buly.kr/6XkjiBD)으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교운영위원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구순이 행정역량정책과장은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로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님의 학교 교육 이해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가 학교운영위원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학부모님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자율적인
수원지역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19~39세 이하)인구는 37만여 명에 이른다. 수원시 전체인구의 40%가량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인데 향후 이들 어깨에 수원시의 미래가 걸려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수원시의 미래를 짊어 지고 나갈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공간이 새롭게 꾸며져 청소년과 청년들을 맞이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9일 영통청소년청년센터에서 수원시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공간 ‘청청스퀘어’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청소년청년센터 1층 공간을 리모델링한 '청청스퀘어'는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하며 생각을 나누고, 펀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발족 후 ‘청소년·청년 희망 플랫폼’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공간 혁신의 하나로 청청스퀘워 조성을 추진해 왔다. '청청스퀘어'는 소그룹 회의·학습·네트워킹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올랩(All Lab)’, 놀이·휴게 공간 ▲‘아지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카페’, ‘▲OA 공간(스캔·인쇄·복사·제본 등)’이 있다. 청청스퀘어는 앞으로 ▲
경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정신도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오는 12월부터 금촌동, 문산읍, 파주읍 등 파주 북부 권역까지 확대해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 발맞춰 ‘모든 학생이 누리는 파프리카’를 파주형 교육정책이자 교통정책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4일 운정신도시 지역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 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금촌,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회, 파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왔다. 지난 3월 실시했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지(G)노선, 금촌동과 파주읍, 문산읍을 연결하는 2개의 엠(M)노선을 편성해 총 7대의 파프리카가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파프리카(금촌, 문산)의 운행을 책임질 운송사업자를 25일까지 모집하고 10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
경기 고양특례시는 차령초과 자진말소 제도를 통해 소액 압류 체납 차량의 징수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체납차량 150여 대의 차량에서 총 3천8백여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령초과 자진말소 제도는 소유자가 차량을 폐차장에 맡기면서 발생하는 폐차보상금을 체납액 납부에 연계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폐차장과의 협조를 통해 차량 소유주가 자진 폐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징수가 어려웠던 소액 체납 차량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유주가 자발적으로 체납액을 납부하도록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작용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홍보와 폐차장과의 협조를 강화해 소액 체납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1~2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윤리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중 윤리학회 회원, 일본 학교폭력 관련 연구 교수,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21일은 오전 기조 강연과 경기도교육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 주제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7개 주제별 분과가 운영된다.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사회정서교육 기반 인성교육 ▲교육정책 관점에서 본 경기인성교육 ▲책임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책임교육 ▲인성에 관한 서양윤리적 이해 등 학술적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학교 인성교육이 나아갈 길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바라보는 인성교육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경기 인성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기업) 등 3주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2일에는 한-중-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해 일본, 중국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수원교육지원청 인성교육
수원시에 등록된 반려견(伴侶犬)과 반려묘((伴侶猫 고양이) 등 반려동물 등록수는 9만여 마리에 이른다. 이들 반려동물들은 주인들과 함께 공원산책이나 운동 등 매일매일을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반려동물 주인들은 자신과 일상생활을 함께하고 있는 반려동물들에게 좀더 행복한 시간을 주기 위해 늘 행복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들과 함께 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 팔달구가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오는 28~29일까지 수원시 청소년문화공원 중앙광장에서 ‘2024년 팔달구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유기견 입양행사(무엇이든 물어보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시 팔달구 한정례 경제교통과장은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견과 반려견 주인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전문강사인 반려동물 '훈련사'들이 직접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팔달구는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히기 위해 구 홈페이지 안내 문자 및 QR코드를 통해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산책 그룹 훈련 ▲1:1 반려견 행동상담 ▲반려견 셀프 미용 ▲펫마사지 수업 등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의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 영화 ‘도큐멘타 14에 관한 뒷 얘기’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1층 랜덤 액세스홀에서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디미트리스 아티리디스(Dimitris Athiridis) 감독의 이 영화는 ‘도큐멘타 14’의 기획과 진행 과정, 이를 둘러싼 예술과 제도, 관행의 문제를 다루는 14시간 길이의 다큐멘터리이다. 이에 센터는 1편을 3일 동안 나눠 상영할 예정으로, 시작 시간은 오전 11시이고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독일 카셀에서 열리는 ‘도큐멘타’는 백남준도 참여한 바 있는 미술계의 큰 행사로, 백남준은 1977년 6월 24일 ‘도큐멘타6’ 개막식에서 요셉 보이스, 샬럿 무어먼과 함께 인공위성을 이용한 공연에 함께했다. ‘도큐멘타 14에 관한 뒷 얘기’는 ‘도큐멘타14’의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아담 심지크와 그의 학예팀이 2년에 걸쳐 전시를 기획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특히, 대중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적자 양산 등의 시련을 겪은 ‘도큐멘타14’ 내부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1955년부터 60년 넘게 이어지며 가장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이 오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 주말마다 박물관 대표 일일캠프 프로그램인 〈전곡리안의 하루〉를 운영한다. 〈전곡리안의 하루〉는 그동안 주말과 휴일에 경기북부 관광을 위해 박물관을 방문했지만 다른 관광지 방문을 위해 아쉽게 박물관의 교육과 체험을 놓친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유료 상설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별도 예약 없이 주말과 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언제든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9천 원으로 현장 결제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선사문화의 핵심인 불피우기와 석기사용, 선사시대 사냥기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jgpm.ggcf.kr/)와 SNS(https://www.instagram.com/jgp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이 현대예술의 ‘동시대성’을 조망하기 위한 기획전을 마련, 독창적인 기획·연출 등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 <사라졌다 나타나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낯섦과 새로움을 모색하는 젊은 작가 6인의 작품 32점으로 꾸며졌다. ‘플랑크의 별’처럼 소멸과 생성이 얽힌 도약의 순간을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은 다음달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19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시 제목인 ‘사라졌다 나타나는’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가능성과 동시성을 의미하며, 이러한 소멸과 생성이 하나로 일어난다는 개념은 ‘플랑크의 별’에서 착안됐다. 플랑크의 별은 루프 양자 중력 이론에서 거대한 별이 블랙홀로 응축하다가 입자 크기 정도의 한계치로 작아지고, 이내 폭발하며 새로운 별들로 탄생하는데, 이번 전시는 바로 이 지점의 ‘도약 가능성’과 ‘동시성’에 주목한 것이다. 작품 하나하나를 플랑크의 별로 보고, 완전함보다는 불완전함 속에서 움트는 창조의 순간과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 그리고 그 동시성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얘기다. 전시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작 과정과 예술적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