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만9512㎡ 규모의 동천체육공원(수지구 동천동 872번지)을 쾌적한 주민 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도심 속 공원인 동천체육공원은 지난 2004년 준공돼 시설이 낡은데다 공원바닥도 울퉁불퉁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 지난 4월 공원 정비 공사를 시작해 지난 13일 공사를 마치고 준공했다. 시는 체육공원의 특성을 살려 공원 내 복합운동기구, 공중걷기 등 13종을 재배치하고 다목적구장의 바닥을 우레탄으로 교체했다. 또 주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각종 데크 계단 등을 보강하고 공원 내 바닥 블록 등을 새로 포장했다. 공원 진입부에는 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주고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새로 설치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수국, 철쭉, 맥문동, 비비추 등 수목 3000그루도 심었다. 시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동천체육공원을 시민들이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타당성 검증에서 경제성을 입증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신안산선은 안산시의 4호선과 시흥시 서해선을 서울 여의도까지 잇는 길이 44.7㎞의 대도심 광역철도다. 여기에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혁명’으로 여겨진다. 이에 화성시는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정식 건의하고 서부권 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5일 국토부에서 열린 ‘신안산선 연장운행 타당성 검증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신안산선 향남연장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적으로 B/C값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확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변경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우리 시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지원 사업을 위해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KSCEAD, 이하 협회)가 전날(19일) 창립됐다. 협회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노캄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류시문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부회장에 권용순, 사무총장에 염경훈 등 임원 총 11명을 선출했다. 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이 신체적으로 연약하고 무능력 하다는 잘못된 생각과 왜곡된 시선으로 대했던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이들의 능력과 스포츠쉽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일어나면서 높았던 제한의 벽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며 “패럴림픽이나 각종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과 관심이 점차 증가되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탄생한 저희 협회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의 발굴과 전문 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와 장애인 지도자의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도가 도의회 양당 합의 때까지 보류하기로 한 경제부지사 신설 관련 조례를 결국 19일 공포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민선8기 첫 조직개편 조례 공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분야 실.국의 총괄 콘트롤 타워인 경제부지사 직제 신설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원포인트 조직개편 조례안을 공포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지난 6월 29일에 의회를 통과한 27개 조례의 공포 시한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조례안을 이송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공포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공포되는 조례안 중‘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경기도의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 규정돼있는 조례"라며 "우리 앞에 놓인 경제의 어려움과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 대응이 시급함을 고려해 원포인트로 조직개편안을 제출했고 도의회에서 의결한지 20일이 경과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정무직 부지사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 소관 실.국을 2개에서 6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경제부지사가 행정1부지사 소관인 도시주택실·도시정책관·공정국·농정해양국과 행정2부지사 소관인 경제실을 넘겨
평택시의 대표적 야외수영장인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이 3년만에 개장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재)평택시청소년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원장 문현우)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8월) 21일까지 야외 숲속수영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운영하지 못했던 수련원 숲속수영장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유아풀장 설치·그늘막 추가 확보·안전커버 설치·시설 미화작업 등 개장 준비가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총면적 2,869㎡인 숲속수영장은 평택시 대표 야외 수영장으로, 파라솔·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풀(pool)은 면적이 640㎡이고 수심 0.7~1.1m이며, 워터슬라이드(키140cm 이상)와 미끄럼틀(5세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수련원 숲속수영장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평택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익히 알려져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취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고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 소
안산시 대표 놀이터 안산썰매장이 여름철을 맞아 '물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초지역 인근에 위치한 안산썰매장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8월) 28일까지 물썰매장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물썰매장은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3레인, 종합물놀이장, 대형 에어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시설 등을 갖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또 고객휴게실과 샤워실, 탈의실, 무료 사물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는 입장객 매표현황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입장객 현황을 제공한다. 이용객 누구나 방문에 앞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안산도시공사 누리집에 접속하면 예상 혼잡도와 이용객 수치를 알 수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이용객 분산 및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시민들의 안전에도 이미 대비책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수용 인원을 1천명으로 제한해 운영하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 안산물썰매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후
검침원이 일일이 가정집을 방문해 수도 사용량을 점검해 부과하던 상수도요금 부과체계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돼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검침원이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 사람이 없으면 여러 차례 다시 방문해야 하는 비효율적이고, 누수·고장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매향동 일원 상수도 관망(管網) 소블록에 오는 9월까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원격검침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와 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활용해 계량기 값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고 누수율, 상수도 이상 유무 등을 관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매향동 일원 소블록에 설치된 기계식 수도계량기 1800개에 원격검침시스템을 설치한다. 총사업비 4억 7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대상 가구·시설에는 디지털검침을 할 수 있는 ‘디지털미터기’, 검침량을 서버로 전송하는 ‘통신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해 나간다. 이 사업은 다가구와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들이 많은 구도심권지역에 적합한 제도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시스템 서버로 실
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는 뒤로 한 채 또다시 단가를 올려 지급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교과서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단말기를 구매해 각 학교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약 1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만원 대 단말기 31만여대를 구입, 도내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학생 1인당 1스마트 단말기 보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약 1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그런데 최근 도교육청은 스마트단말기 예산 책정 단가를 1대당 50만원(2021년)에서 70만원(2022년)으로 40% 정도 상향 조정하라는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에 내려 보냈다. 도교육청은 스마트단말기 18만여대를 초5, 중1, 고1 학년생에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단가가 높아진 만큼 저장공간이나 해상도 면에서 좋아질 거라는 것이 도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단가가 20만원씩 올라가면서 단말기 보급 대수가 18만여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보급한 단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대부동 지역의 환경개선과 재활용 제품 수요 활성화를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에 40ℓ 규격의 보관용기를 무상으로 배부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독주택과 펜션 등이 많은 대부동 지역을 고려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25ℓ 보관용기'를 추가로 배부할 방침이다. 특히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제작된 것인데 총 500개를 제작해 재고 소진 시까지 신청하는 주민들에게 1개씩 지급된다.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은 보관용기 1개 제작 시 폐비닐 4.5kg(라면봉지 1천500개 분량)의 재활용 효과가 발생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신청방법은 보관용기 관리자 지정 후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신청해 관리확인서를 작성한 후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부동 지역의 도시 미관 환경이 개선되고, 재활용제품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민들 누구나가 잔디밭에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크콘서트가 열리는 장소는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제1야외음악당이며 공연장을 오는 시민들은 어디든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수원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파크콘서트는 민선 8기 출범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1부 특별공연'과 '2부 본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특별공연은 굿윌희망합창단이 시작한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돼 지난 2015년 수원에서 창단한 굿윌희망합창단은 ‘슈퍼스타’라는 곡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또 수원지역에서 청년 예술인들이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청류가 ‘판굿’으로 신명을 높인다. 특히 특별공연 사이에는 앞으로 수원특례시를 이끌어 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앞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 7월 1일 계획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았던 만
수원시 호매실동에 살고 있는 김모씨(38)는 요즘 아내 및 2명의 딸과 함께 채소 재배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수원시가 조성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봄부터 물을 주고 정성스럽게 키운 방울토마토와 상추, 고추 등 각종 채소가 자라 두 딸과 함께 수확하는 재미를 톡톡히 맛보고 있는 것이다. 김씨가 짓고 있는 땅은 시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분양한 16㎡에 이르는 조그마한 텃밭이다. 김씨는 땅을 반으로 나눠 땅 이름도 딸들이 좋아하는 ‘아름이 밭’과 ‘동글이 밭’으로 지었다. 김씨는 두 자녀와 함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어김없이 찾아가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텃밭을 가꾼다. 평일에도 시간이 허락되면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는등 애착을 갖고 있다. 김씨는 “텃밭을 가꾸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큰 딸(7)이 흙을 만지며 자라나는 채소들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 됐고 동생도 잘 보살피는 등 가족관계가 텃밭가꾸기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들을 위해 지원한 ‘탑동시민농장’에는 여름철을 맞아 채소를 수확하는 발길이 이어지는 등 수원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탑동시민농장 수원시 권선구 탑동일대에 걸쳐 있는 ‘탑동시민농장’ 전체부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지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도민들에게 다시한번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 행사에서 “3년 8개월 전에 공직에서 나온 뒤 2년 반 넘게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때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더 고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국민들의 삶이 달라질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호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지사가 도민과 만나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김 지사가 선거기간 동안 현장에서 만났던 다양한 지역민, 우수 정책제안자, 일반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회와 공동체가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역설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는 누구에게나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것은 경제와 교육, 사회 모든 면에서 역동성을 의미한다. 질 높은 경제성장과 교육격차를 없애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고른 기회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