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가 ‘중앙시장 내 음식물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 처인구 중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은 50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면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불법 무단투기 등 쓰레기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악취 민원 해소와 상습 불법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25~29일 집중 야간 단속을 진행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총 29건의 무단투기(종량제봉투 미사용)를 적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행위는 악취발생 및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 뿐 아니라 음식물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선량한 시민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며 “공정한 조세 징수 및 도시환경 개선으로 더 쾌적하고 깨끗한 중앙시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달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경기도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에 합의했다. 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의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오는 9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시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열릴 예정이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원구성과 함께 1조4천억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도 처리할 계획이다. 양당은 원구성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의장 선출 방식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대표는 "도의회 회의 규칙대로 전반기는 투표로 할 것"이라며 "78대 78 여야 동수인 현재 의석수가 변동이 없으면 후반기 의장은 전반기에 못 한 당이 맡는 것으로 남 대표와 잠정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의석수 변동이 있으면 후반기 의장 역시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투표로 선출하기로 했다. 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의장 선거는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되는데 국민의힘 후보인 김규창 의원이 민주당 후보인 염종현 의원보다 연장자로, 내부 이탈표가 없으면 국민의힘이 유리한 상황이다. 곽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민생현안을 제대로 다뤄 도민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사장 김재현, 이하 진흥원)이 3일 대한슐런협회(회장 장철운, 이하 협회)와 생활스포츠 ‘슐런’의 진흥 및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신의와 성실로 상호 협조하기로 하였다. 슐런은 남녀노소, 세대구분, 공간 제약 없는 놀이형태의 스포츠이며, 2014년 국내에 도입되어 새로운 학교·노인·장애인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현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는 생애주기에 따른 생활스포츠 활동이 필수적이다. 연령,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기는 슐런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 세대가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슐런 진흥 및 저변확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장철운 회장은 “협회는 누구나 쉽게 슐런 게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자보드를 구안 및 제작 중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저변화를 위해 슐런지도사 및 심판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제대회 선수단 파견과 함께 2024년 한국슐런월드컵을 유치에 성공하였으나, 코로나로 연기되어 2026년 개최하기로 하였다
화성시가 1일부터 코로나19 집중·일반 관리군 구분을 비롯해 고위험군의 모니터링이 폐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 줄이기에 나섰다. 시는 우선 모니터링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 확진 시 개별 전화를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원스톱진료기관과 의료상담센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소장을 비롯해 의사협회장, 약사협회장, 협력의료기관 등이 함께하는 ‘의료대응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진료기관 및 처방약국 확충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재까지 시가 확보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총 131개이며, 자율입원의료기관 8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74개, 대면진료 가능 의료기관 149개,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161개가 재택치료자의 진료를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먹는 치료제 처방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5개소에서 추가로 12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재 유행에 맞서 행정안내센터 및 재택응급팀도 기존 14명에서 20명으로 증원했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현재 코로나19 중증화율이 낮고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신속한 처
민선8기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일 공약사업인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첫 발걸음에 나섰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간 것이다. 그곳의 우수정책, 최적화된 복지시설, 지역사회 연계한 다양한 복지관 운영 등을 견학했다. 기본설계에서 건립까지 우수사업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여건의 형평성과 지역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시 적용할 수 있는 세부 내용을 점검했다. 특히, 개별시설물 접근 이용에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계획·설계·시공 및 효율적인 층별 구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민원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제공되는 등 장애인단체 및 회원들의 결속력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장애인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 건립을 통해 단체의 안정적인 사무업무가 가능하고, 편의시설 공간이 확보되어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원 호매실 장애인 복지관은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수요증가로 신도심인 호매실에 2015년
안산시민들을 위해 안산천과 화정천에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산천과 화정천에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경시설이 설치된 곳은 화정천의 고잔동 664번지 앞 폭포분수와 바닥분수, 안산천의 월피동 447번지의 앞의 바닥분수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후 3년 만에 재개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12시(1시간), 오후 2~4시(2시간), 5~6시(1시간), 7~9시(2시간)로 하루 4회 가동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정비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다. 시설 이용 시에는 ▲어린이·보호자 동반 이용 ▲날카로운 물건 사용금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이용 금지 ▲음식물 및 이물질 반입금지 ▲반려동물 진입금지 등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는 하천관리원 및 자원봉사자를 통해 ▲수질검사 ▲주기적인 물 교체 ▲청소 ▲안전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규석 환경교통국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께서 시원한 물줄기를 느끼며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상반기 최우수 사례는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멀리까지 통학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학부모, 지자체와 협력해 시흥시 최초 특수학교 부지를 확보한 시흥교육지원청 홍종우 주무관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유치원 상하수도 요금제 개선을 주민참여 회의로 공론화해 고양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유치원 재정을 절감한 사례(고양교육지원청 임선미),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면제를 통해 신ㆍ증설학교 예산 절감 사례(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박현숙), ▲주택재건축 공사 담당자와 소통ㆍ협력을 통해 교육시설 안전 확보 사례(광명중학교 강정미)등이 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지난 5월 20일까지 접수된 총 39건을 대상으로 공개검증과 사전심사를 거치고, ‘경기도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가 교육수요자 체감도, 적극성ㆍ창의성ㆍ전문성, 중요도ㆍ난이도,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특히, 올해부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례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 공정성을 더했다. 한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최근 1년 이내 도교육청 전기관의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고 노력해 적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내정됐다. '술잔 논란’ 을 빚은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낙마한지 이틀만에 후임 인선을 결정한 것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도정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빠른 인선을 했다"며 "앞으로 민생과 경제안정을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그동안 도의회 개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최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도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양당 대표와 도의회에도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염 내정자는 3선 수원시장을 역임했고, 자치분권과 지역경제의 최고 전문가로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과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을 맡아 훌륭한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민선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할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석이 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했다. 김 지사는 “강 신임 위원장은 산업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산업벤처 혁신분야 전문가로 혁신경제를 통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만들어낼 '기회 수도 경기'에 꼭 필요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
안성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지역내 유물 구입사업이 추진된다. 안성시는 안성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보존하기 위해 지역내 유물 구입사업을 오늘(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유물 매도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지난 6월에 있던 1차 유물 구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구입 대상 유물은 ▲안성지역 역사·문화 관련 자료 ▲안성지역 관련 인물 자료 ▲유기(鍮器) 관련 자료 등이다.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권호웅 소장은 "시는 구입한 유물은 안성맞춤박물관의 지역사 연구 및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 구입은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이 참여할 수 있으나, 소유나 취득 경로가 불분명한 유물과 불법 문화재는 구입에서 제외된다. 유물을 팔려는 희망자는 안성시청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2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현장·대면 신청은 받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과 안성맞춤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안성맞춤박물관(031-678-25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지역내 청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청년주택’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아동양육시설 및 보호아동 가운데 보호가 종료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공동 주거 공간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CON’사업이 수원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주거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청년들을 위해 이같은 ‘수원청년주택지원사업’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2일 밝혔다. ‘수원청년 맞춤혐 주거지원사업’ 이 사업은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데 앞서 지난달 29일 수원시와 LH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수원시는 입주할 주거취약 청년을 선정한다. 공급하는 주택은 LH가 매입 후 리모델링한 수원시청역 주변 6개 원룸 주택인데 총 932세대 이르며 수원시청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다.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0월까지 차례로 준공돼 청년들에게 보금자리가 지원되는데 시는 277개의 원룸을 저소득 대학생·취업준비생·창업인 등 수원시가 선정한 주거취약 청년에게 우선 임대할 방침이다. 이 곳에 입주하는 청년들은 기본 2
이동환 고양시장이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하수시설에 대한 공원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는 서울시 5개 자치구(서대문·마포·영등포·종로·은평)의 음식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대책 등 주민 요구사항이 미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지물재생센터에는 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음식폐기물처리시설 등이 들어서 악취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로 고양시민들에게 피해를 지속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에 이 시장은 “과거 고양시와 서울시가 수차례 협의를 해왔지만 서울시장 부재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등으로 2020년 11월 이후부터는 공동협의회가 운영되지도 못했다”며 “이 문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서 주민불편사항 개선 및 피해회복을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공동협의회 재운영,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마련,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접근 등 고양시의 입장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난지물재생시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서울시 음식물처리시설의 대책은 물
임태희 교육감의 주요 공약 추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다음달 단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미래교육 정책 추진 등 임 교육감의 주요 공약을 이행하게 될 본청 내 담당 신설 및 업무 기능 조정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교육정책국 민주시민교육과의 명칭은 미래인성교육과로 변경되고, 인성교육과 더불어 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디지털 역량(DQ)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 임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IB(국제바칼로레아)의 기획 및 운영 사무는 학교정책과의 새 업무로 신설된다. 이외에도 교육정책국의 교원정책과는 교원인사과로, 행정국 학교설립과는 학교설립기획과, 행정국 학교지원과는 사립학교지원과, 학생생활인권과는 학생생활교육과로 변경된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시행해왔던 '꿈의학교', '꿈의대학',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당분간 유지하면서, 내년도 조직 개편에서 사업규모 축소 또는 변경 등에 대한 방향성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IB, DQ 담당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담당 부서의 업무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