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미국 ‘린데(Linde)’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린데는 오는 2031년까지 평택에 1천500억 원 상당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크립톤·제논 등 반도체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일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린데 평택공장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작년에 반도체 장비 업체 1위부터 4위까지 경기도에 유치했는데, 세계 1위 산업가스 생산업체인 린데사가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면서 “반도체 소재기업까지 합류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반도체 메카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IMF 위기나 2008년 국제금융위기때 어떻게 위기관리를 하고 대처했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와 미래가 크게 달려 있다”며 “린데의 이번 투자 결정으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린데의 산업가스 생산시설 설립 및 반
민선3l 경기도 체육회가 출범하면서 1년 넘게 공석이었던 도 체육회 사무처장 자리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이원성 회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공백기간이 길어진 만큼 가능한 빨리 처리하겠다”며 “1월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체육계의 어머니 역할로 체육회의 안살림을 꾸리면서 회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체육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정무적 능력, 각 종목단체와의 소통, 일선 시군체육회와 긴밀한 네트워크와 친화력이 절대적 요건이다.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면서 경기도 체육회 사무처장에 누가 발탁될 지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김 지사는 도 체육회를 민선 체육회장이 이끌고 있는 만큼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오면서 현재까지 사업본부장이 사무처장 직무대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민선1기 경기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자리였다. 지난 2020년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무처장에 선임된 강병국 사무처장은 모집 단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공개적으로 퇴진 압박을 받는 등 진영논리가 작용됐다는 의견부터 내부사정, 외부 압력 등 갑
지난달 15일 민선2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원성 회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새해 경기도 체육회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원성 회장이 당선되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14일 후인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0분 이 회장과 전격 회동을 갖고 경기 체육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요청은 김동연 지사가 직접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로 도 체육시설 운영 정상화와 도 체육회 재정 안정화 등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가 먼저 손을 내밀어 경기도 체육회를 끌어안은 것이다.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의 이런 행보는 민선 7기 당시 경기도·경기도의회와 극한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체육회와 관계 개선을 위한 것으로,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6월부터 체육회 정상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6월에도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동안 겪었던 경기도체육회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조만간 회동 자리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당시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중립을 지킨
김동연 경기지사가 "계묘년 새해, 혁신산업 등 미래먹거리를 키우고 경기도의 경제영토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일 SNS에 올린 '신년 인사'를 통해 "새해 도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고 경기도 경제와 사회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특히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통해 기회수도 경기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힘든 분들을 먼저 보살피는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고른 기회를 마련해 민생과 안전도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하게 챙기겠다"며 "경기도가 도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 해 동안 만났던 수많은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바람들을 잊지 않고 기회 수도 경기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년 새해 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 신설 등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기회수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민선8기 주요 정책들을 본격 시작한다.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 120만 원의 기회소득을 제공하는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이 28개 시군에서 시행되며,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에서 훈련을 받는 15세 이상 장애인에게 월 16만 원의 기회수당이 지급된다.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는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자녀 영유아 보육료 월 10만 원이 지원되며 도민청원 성립요건은 기존 5만 명에서 1만 명으로 완화되고 답변도 도지사가 직접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1. 일반행정 분야 ▲ 경기도 조직개편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롭게 재편된 조직은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기회패키지 등에 중점을 뒀다.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했
경기도가 내년 4월 26일까지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해 6월 최종 선정지를 발표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계획을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도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부족, 거점공간 활용 미흡, 획일화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시·군과 주민 간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자유롭게 제안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8월 24일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주택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힘에 따라 민선 8기 대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 8월 24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9월 8일과 2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10월 25일 연천군 전곡읍, 11월 29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등 구도심 및 낙후지역을 방문하면서 도시재생 관련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기도>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도비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차세대 염증 및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에 대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호흡기질환 신규 적응증으로 미국 및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엔티파마 사옥 전경 <지엔티파마 제공> PCT 국제출원은 해외 특허 출원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국제 조약에 따른 제도로, 한 번의 국제출원으로 156개 국가에 각각 출원한 효과를 발휘한다. ‘플루살라진’은 염증질환 및 통증 치료를 위한 다중표적 신약으로 위염, 장염, 췌장염 등 염증성 소화기 질환과 당뇨병성 통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지엔티파마는 “플루살라진이 염증 및 통증질환 뿐 아니라 COPD와 천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가 검증돼 미국 및 PCT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원소정 박사 연구팀은 플루살라진 비임상시험에서 COPD와 천식 동물모델에서 나타나는 치명적인 폐 조직 손상, 괴사, 염증이 플루살라진 경구 투여에 의해 유의적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COPD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플루살라진을 투여해도 기존 치료제인 코티코스테로이드 등에 비해 우수한 치료 효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장들에게 공무원의 관성에서 벗어나 틀을 깨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28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회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12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얼마 전 7차례에 걸쳐서 경바시 시즌1을 했다. 앞으로의 도정과 경제의 역동성, 세상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는 자리였는데 앞으로 경바시를 통해 공무원의 관성과 타성, 안정성에 기반한 틀 깨기 어려운 의식구조와 행태를 바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월 초에 실국장·기관장 워크숍과 과장급 워크숍을 하려고 한다”며 “과거와 같이 형식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고 우리가 갖고 있는 틀을 깨는 자리였으면 한다. 그럴 때 창의가 생기고 정책시행에 있어서도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위주가 될 것”이라며 “창의성과 상상의 나래를 펴는 분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회의 때는 자
올해 경기도의 송년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진행된다. 기존 제야의 종 타종 등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상권을 살리고 올 한해 고생한 도민들이 잠시나마 한해를 돌아보며 쉬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2022 경기송년 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경기를 밝혀라! 기회의 해가 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송년 행사는 한해의 마지막날 도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옛 경기도청사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관 1층 가족오락관, 콘텐츠 영상존 ▲신관 2층 경기둘레길 사진전, 도정 홍보공간 ▲신관 4층 클래식 음악회 ▲구관 1층 경기미술특별전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그래피티 행사, 송년음악회, 해넘이 이원생중계, 소상공인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옛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우선 신관 1층에서는 가족오락관(레트로 게임장)을 운영해 젊은 아버지 세대들이 즐겨했던 게임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른 1층 공간에서는 ‘
민선 8기 김동연 호가 출범한지도 6개월이 지났다. 출범 첫 해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의 해법으로 ‘기회’를 제시하고,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기회수도 경기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 지난 6개월 동안 경기도는 민생·경제·소통 등 3대 키워드에 집중했고, 선제적 민생지원, 투자유치와 글로벌 외교, 전방위적 대화·협치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민생재정 강조..선제적 민생지원 빛을 발하다- 김 지사는 2023년도 예산편성을 통해 민생재정을 강조했다. 민선 8기 경기도의 첫 해는 선제적 민생지원이 빛을 발한 시기였다. 김 지사는 민생위기 상황, 선제적 지원과 대응에 전력투구했다. 취임 1호 결재인 비상경제 대응으로 4천억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가뭄 속 단비’였다. 수원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새로운 모델인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해 넉달 만에 위기에 처 한 730가구를 긴급 지원했다. 장애인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장애인 누림통장’시행은 물론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직업훈련 장애인’ 대상 기회수당을 도입하기도 했다.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
김동연 경기지사가 통합의 국정운영을 위해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의 국정운영, 통큰 정치가 필요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한다고 한다. 국무회의 의장인 대통령의 뜻이라는 분석”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인구 1천400만 경기도는 그야말로 작은 대한민국이다. 현재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서울시보다 훨씬 지자체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이유”라며 “이 때문에 줄기차게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국민통합은 행정부 차원에서 대통령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외친다고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국 무회의에서 다른 목소리와 비판에 귀 기울이는 게 통합적 국정운영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통 큰 정치를 위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사면복권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반대 여론이 높음에도 국민통합을 이유로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서 사면을 거부한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해 잔여 형을 면제하는 것은‘구색 맞추기’와‘
이제는 인공지능 역량이 제조업의 성과를 판가름하는 시대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해 도내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는 23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기도 제조산업의 부가가치 강화를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일곱 번째, 마지막 특강을 진행했다. ▲ 23일 오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송병훈(KETI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이 경기도 제조업의 부가가치 강화를 위한 산업디지털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송병훈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DX)은 모든 의사결정과 제품개발 과정 등을 디지털 환경으로 옮기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현황을 발표했다. 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장치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운전 조건을 찾아 불량률을 줄이고,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현장 작업자를 재교육한 사례 등 경기도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송 센터장은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안으로 ▲경기DX센터 활성화, 메타버스 공장 지원 인프라 구축, 권역별 지원센터 확대 등 산업 디지털전환을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