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지난 3년 간 추진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촉지도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재단은 서울·경기 지역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점자 통합 홍보물 ‘느리게 걷는 아이-탐색적 촉각브로슈어’ 배포에 나선다. 2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평화광장(2020), 임진각평화누리(2021), 연천재인폭포공원(2022)에 설치된 입체촉지도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서 볼 수 있는 입체 안내도로,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독립적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입체촉지도가 설치된 경기 북부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점자와 묵자가 통합된 홍보물을 특수 제작, 시각장애인 복지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맹학교, 기타 공공기관 100여 곳에 배포해 경기 북부의 베리어 프리(barrier-free)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경기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는 도전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며 “입체촉지도가 초석이 되어 우리 사회에서 시각적 경험의 평등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지난 2010년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감각적 공유와 소통을 위한 그림 동화책인 촉각도서 제작을 시작으로 입체촉지도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나누미촉각연구소’가 함께했다. 나누미촉각연구소 문미희 소장은 “입체촉지도는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지도가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또 하나의 매개체”라며 “이를 통해 모두가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853-9785(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
경기도가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구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유명 벼룩시장과 손잡고 여는 다섯 번째 ‘경기기회마켓’을 17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개최한다. 수원맘 나눔 플리마켓 ‘나플나플’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시간을 기존 11시~15시에서 15시~19시로 조정했다. 도는 행사시간 조정에 따른 방문객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수원맘모여라 네이버카페 등을 통해 이를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맘 모여라 카페를 통해 모집한 ▲중고 판매자 128팀 ▲지역 소상공인 20팀 ▲ 핸드메이드 작가 17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맘카페에서는 에코백 꾸미기 체험을 준비했으며, 에코백 꾸미기 체험비 2천 원과 중고 판매자 참가비 3천 원은..
장애인 교원 양성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교육청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장애인 교원 고용 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경기도교육청 TV로 생중계된다. 앞서 교육부·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도교육청 등은 장애인 교원 확대 및 장애인 고용부담금 실효성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장애인 교원 확대, 장애인 교육‧복지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경근 단국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좌장을, 한규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이 사회를 맡고, 홍성두 서울교대 유아특수학과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김라경 가톨릭대 특수교육과 교수 ▲편도환 함께하는 장애인교원노조 정책실장 ▲양찬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장 ▲노재선 경인교대 입학본부 책임입학사정관 ▲김선희 아름학교 교장 ▲윤경찬 안산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휠체어 육상 국가대표) ▲이부용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장 ▲원용연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 ▲이주옥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총괄과 서기관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유망 전시회 11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3일 ‘2023년 경기전시산업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뽑힌 9개 전시 주최사에 선정서를 수여하고 전시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전시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할 전시회 주최사를 모집했었다. 선정된 11개 전시회(전시 주최사)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주)한산마케팅연구원)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2023 로보월드((사)한국로봇산업협회) ▲2023 국제제약화장품 위크((주)경연전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주)킨텍스)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주)광륭) ▲MBC건축박람회((주)동아전람) ▲2023 한국건설안전박람회((주)킨텍스) ▲2023 국제아웃도어캠핑 & 레포츠페스티벌 PART1((메쎄이상) ▲컨텐츠코리아 2023((주)엑스포앤유)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주)경연전람)이다. 선정된 전시회에는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지원금은 ▲전시회 홍보비 ▲마케팅비 ▲전시시설 설치비 ▲전시장 임차료 ▲도내 기업 전시회 참가비 지원 등을 위한 항목에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그간 도내 전시 주최사의 전시회 개최 활동이 위축돼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시회 개최 활성화를 촉진하고 전시 주최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시팀(031- 259-6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 전시산업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도내 전시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원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찾아가는 구인·구직의 날 행사가 추진된다.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영통구 신동에 소재한 디지털엠파이어Ⅱ 세미나실에서 ‘찾아가는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을 포함한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업체는 현장 면접을 거쳐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케이지, 주식회사 프로닉스, ㈜이엠퍼스트, 머니컴퍼니테크(주), ㈜일영랩,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수원시는 전문컨설턴트의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현장 채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 분야는 수원시 홈페이지>시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2023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8일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도내 장애인직업시설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박람회를 매년 개최,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참여 대상은 도교육청 남부·북부청사,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모든 학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면 박람회도 7월 4일 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기관은 홍보 책자를 참고해 사무용품, 방역물품, 생활용품, 환경 위생용품 등 구매 물품을 선택한 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쇼핑몰(https://www.gom.or.kr/)에서 구매하면 된다. 도교육청 이근규 재무관리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의 자활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 기간이 지나도 경기교육 가족 모두가 장애인직업시설 생산품 구매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재작년부터 구매 확대를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확대, 누구나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쇼핑몰에서 언제든지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를 공연한다. ‘하랑’은 ‘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지난해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오를 작품은 최은아 안무의 ‘메타프리즘’으로, 지난 시즌 선보인 작품을 보완하고 다듬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는 만큼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움직이는 오브제와 빛의 접목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 감각적이고 세련된 한국무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메타프리즘’은 확장성, 공간의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관점을 뜻하는 프리즘(prism)의 합성어이며 나의 관점, 한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뜻한다. 작품의 모티브는 고전소설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으로,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기 위해 지금 가진 한계를 넘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는 향후 한국무용을 이끌어갈 신예 안무가를 무용단 내부에서 발굴, 성장시키기 위해 진행된 안무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관람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기부채납 적정 기준 마련, 민간재원 통한 학교설립 증가 돕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에 발맞춰 학교시설 확충을 위한 기부채납 적정기준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개발사업자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기부채납 ▲적정한 물량산출에 의한 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등이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을 개정, 사업비 전액이 민간자본 사업의 경우 투자심사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심사규칙 개정으로 민간재원을 통한 학교설립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민간자본의 기부채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학생 수 증가 규모에 맞는 적정한 학교시설 기준을 제시했으며, 기부채납과 관련된 분쟁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부채납 협약서 예시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기준 마련으로 민간자본을 통한 학교시설 확충이 원활히 이뤄지고 불필요한 갈등과 민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 간 도교육청 관내에선 토지 11건, 시설 85건 등 기부채납을 통해 학교시설이 확충됐고, 토지와 시설 모두 기부채납한 경우 7건을 포함해 총 103건의 기부채납이 이뤄졌다. 또, 최근 3년 간 개발사업자가 과도한 기부채납이라고 주장하는 3건의 관련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디지털 시민 One-Team 협력 수업’ 오는 7월까지 진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디지털 시민역량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시민 One-Team 협력 수업’을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 40명이 초등학교 10곳을 방문, 3학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안전 ▲디지털 공존 ▲디지털 책임 등을 주제로 담임 교사와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분과인 KT, 이화여대가 개발한 교재와 활동 꾸러미를 활용해 ▲디지털 세상 이해 ▲디지털 시민 등록증 ▲디지털 시민 안전 수칙 등을 만들고 ▲디지털 시민 뱃지를 획득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협력 수업을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확대하고 유관기관,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 연계 디지털 시민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능력만큼 디지털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태도와 윤리의식은 중요한 미래 역량”이라며 “학생들이 인성에 기반한 디지털 시민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시민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에 참석, 기업·교육·의료·법률 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 만들기’에 동참한 바 있다. ◆‘불법 촬영 없는 학교’ 만들기 주력, 경기도청·경찰청과 합동 점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청, 경찰청과 함께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은 경기도청과 경기북부경찰청 담당자들이 경기북과학고를 방문해 진행됐다. 이후 세 기관은 간담회를 열고 학교 내 불법 촬영의 심각성, 점검 현황, 피해자 지원 방안, 예방 교육,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도청, 경찰청과 불법촬영 관련 업무를 공유하고 합동점검을 정례화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이동길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은 “불법 촬영 등 범죄 우려 취약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설개선 권고, 합동점검, 청소년 대상 교육과 홍보, 선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곽장미 여성안심사업팀장은 “불법 촬영은 단속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인식 개선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은 기존의 적발 위주 점검에서 학교 자체 점검, 공동체 캠페인, 예방 연수 등 학교의 자발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교 내 불법 촬영을 근절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023년 2분기 신청접수를 6월 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8년 4월 2일부터 1999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6월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을 준비하면 된다. 다만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시행 중이므로 신청 시 청년 본인이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를 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환경개선사업 컨트롤타워 배치, 사립학교 법인 간 교원 교류 확대,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등 사립학교를 위한 맞춤형 현장 지원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31일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집행에 대한 기술 업무 지원 ▲원활한 인사교류를 위한 자문 지원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 등을 골자로 하는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시설 업무 지원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고 협의 창구를 마련, 사립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현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1차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122개 학교를 선정해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등 306개 사업에 대해 약 573억 원을 지원했다. 사업 집행에 따른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 감소와 전반적인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을 위해선 다음달 사립학교지원과에 시설직(시설·공업 직렬 각 1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에는 시설 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 사립학교와 사업 계획, 집행 절차 및 일정 등을 협의하고, 시설 업무 지원을 위한 컨설팅도 연 2회 이상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인사 지원단 역할을 강화해 인사 분야에 대한 현장 지원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는데, 이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직 경력 15년 이상 교원과 계열별 교원으로 지원단 구성·운영 ▲과원 교원과 상피 교원 문제 해소를 위한 파견 및 초빙제도 안정화 ▲법인 간 협의를 통해 희망 교원이 타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교육청형 교원 교류’ 등이다. 아울러 사립학교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정례화를 통해 사립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교류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육 주체 및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 사립학교 법인 임원, 사립학교장, 사립학교 행정실장,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으며, 매년 2월과 8월 정례화된 협의회를 열어 사립학교가 공공성과 책무성, 자주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립학교 지원 업무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공·사립학교의 균형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핵심 과제가 되는 IB 전문가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공인 전문강사 연수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IB 관심학교(25교)의 탐구·실행·성찰 기반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초·중등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내년 2월까지 총 141시간의 연수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초 25명, 중 25명, 고 20명)들은 192명의 지원자 가운데 IB 프로그램 이해도, 연수 후 현장 실천 계획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번 연수는 5월, 11월, 내년 1월 등 3번의 대면 워크숍과 실시간 온라인 연수(15시간), IB 전문가 수시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대면 워크숍은 개념적 이해를 주제로 ▲교육과정 구성 ▲분류, 표현, 일반화 전략 ▲내재화와 전이 ▲실행 전략탐구 ▲IB 수업 참관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실행한 과정 및 결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공유, 세계 각국 코치들에게 수시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교사들의 기대가 높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IB 본부와 교원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했고, 본부 교사 전문성 개발팀과 협력해 연수 운영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IB 프로그램에 대한 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를 확산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콘텐츠를 개발, 2천5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과 연계한 IB 전문가 양성 연수를 준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및 관계 부처와 연계, 학생 수준별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시기가 기초체력을 키우며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판단,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체육회·지자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체육교육 지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초 학교장과 교감, 교사 대상 회의를 통해 ‘찾아가는 초등체육 정책설명회’를 실시, 기초체력과 관계 형성을 위한 학교체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지역 수영장 210곳, 이동식 수영장 33곳,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연계 생존수영 실기교육 ▲초등스포츠전문가 협력 8개 종목 협력 수업 ▲경기도·시·군 체육회 협력 방과 후 초등스포츠클럽 1천600여 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어디든 놀이터 바닥그림 125교를 지원했다. 또,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을 잡고 20개 학교에 ▲씨름강사 파견 ▲씨름용품 보급 ▲변형 씨름 수업자료 공유 ▲씨름 교육과정 재구성 등으로 K-스포츠 부활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저하된 체력 증진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연계해 4~5명 전문가로 이뤄진 측정팀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PAPS(학생건강체력평가) 측정, 체력 분석, 저체력 학생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도교육청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체육활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초등학교 시기 체육을 통해 기초체력과 기본 인성을 기르고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체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가칭)등굣길 아침 운동, 학교스포츠클럽축제, IT 기반 체육교실 등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