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일 5G 국가망 시스템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개통, 스마트워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5G 국가망 시스템은 지난 4개월 동안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북부청사 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간 현장 설치와 교육, 시범운영 등을 마친 뒤 이날 전면 개통됐다. 단독기관이 5G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한 건 행정안전부 선도사업 이후 최초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5G 국가망 개통으로 청사 내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워크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 노트북을 활용한 모바일 기안·결재 등이 가능한 근무 여건이 갖춰졌다. 특히, 차량 이동 시 또는 출장지나 스마트워크센터 원격 근무 시 언제 어디서나 초연결·초고속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란 기대다. 나의신 운영지원과장은 “안정적인 스마트워크 도입과 운영을 위해 5G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5G 구축사업이 완료돼 한층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된 만큼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급변하는 미래 교육에 대한 지원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유연하게, 스마트하게’ 근무하는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 도입을 추진해 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적극적으로 부상자 구호에 나선 윤도일 군(검정고시)과 음준 군(돌마고 3)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했다. 28일 임 교육감은 “위기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돕고 응급조치를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훌륭한 대처를 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여러분의 의로운 행동이 경기교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친구 간에 서로 힘을 합쳐 의로운 일을 한 것에 고맙게 생각하며, 두 학생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도 잘 뒷받침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였던 두 청소년은 지난 3일 현장을 지나다가 범인으로부터 피해를 당해 출혈이 있는 부상자를 목격,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1시간여 동안 지혈 등 응급 처치를 하며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자리는 임 교육감이 해당 소식을 듣고 이들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들 청소년을 적극 수소문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청-경찰청 소통 정담회’를 28일 개최, 이같은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부 권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와 31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등 110여 명이 참석한 정담회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청과 경찰청 소통의 자리는 전국 최초”라며 “학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을 실천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유지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장에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애쓰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국가로부터 특별한 업무를 부여받은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해야 한다”며 “경찰관 제복이 우리 사회와 공동체에 주는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6개 교육지원청에서 화해중재단을 시범 운영하며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결과를 기초로 해 제도 개선, 법 개정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발생한 이른바 ‘노란버스’ 논란과 관련해 “법제처 유권해석으로 인해 학교 수학여행과 현장 체험학습 실행 어려움을 말씀드리니 경찰청에서 현장에 맞는 지침을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오늘 만남이 학생, 교사, 학교의 안전 확보를 확장하는 새로운 변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만들어준 교육감님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정담회에서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협업 유공자 표창 ▲양 기관 협업 사례 공유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 ▲협업을 뛰어넘는 하나 된 원팀(One-Team)체제 구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인 ‘마스터 클래스 60-hour, 20-hour’ 프로그램에 참여한 143명의 창작작품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예술 잠재성 확인과 성장의 기회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학생들의 발표회를 오는 31일부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나와 우리의 우주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다양함을 융합해 만들어온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전시회는 ‘돌·물·빛’을 주제로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학생작품 등 250여 점으로 꾸며지며,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남부청사 1층 로비, 9월 13일부터 22일까지는 북부청사 1층 소풍마루에서 열린다. 또, ‘살·음’을 주제로 전통타악과 밴드앙상블, 멀티미디어음악, 창작무용, 창작뮤지컬을 하나로 융합해 진행되는 공연은 31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남부청사 4층 대강당 무대에서 펼쳐지며, 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모아 만든 자리로 창작작품 전시와 공연을 통해 예술성을 나누고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를 통한 전문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이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독서교육 협력수업 확대를 위해 교과(담임)교사, 사서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연수, ‘늘품협연’을 오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과교사와 사서교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같은 학교에서 동반 참여, 초·중등 학교급별로 운영하며 소그룹 형태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게 된다. 연수에서는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의 역할 ▲2022 개정 교육과정 안내 ▲교과교사-사서교사 협력수업 실천 사례 공유 ▲교육과정 설계 실습과 발표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신나는 교과 협력수업 원격직무연수’ 강사들이 참여해 실천 사례를 공유, 추후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가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협력수업을 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연계 학교 독서교육이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의 SNS 채널이 전면 개편된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틀을 깬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지식(knowledge) 기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16일 유튜브 채널명을 ‘채널 GOE’로 변경하고, 채널 개편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신설 유튜브 콘텐츠 목록으로는 ▲학교 앞 비둘기 구구가 알려주는 유익한 학교생활 정보 ‘구구랭킹’ ▲나이, 성별에 따른 학생들의 다양한 대답을 통해 십대들의 생각과 성장에 대해 알아보는 ‘십대들’ ▲숨은 주인공 찾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아낸 ‘Find you Found Me’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는 ‘일팁월장’ 등이 있다. 기존 유튜브 채널에 올리던 경기교육 정책과 현장 소식은 서브 채널인 ‘채널 GO3’으로 분리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최신 동향을 반영한 감성 기반의 이미지 콘텐츠와 릴스 영상 등을 활용해 경기교육 가족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이길호 홍보기획관은 “이번 개편의 목적은 더욱 많은 경기교육 가족들이 찾는 SNS 채널로 변모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개편하는 SNS 채널을 통해 경기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편 기념 이벤트를 마련,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흉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묻지마 범죄 대응 TF’를 꾸리고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안산시는 전덕주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 대응 TF팀’을 조직, 오는 20일까지 지역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필요시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묻지마 범죄 대응 TF’는 범죄 대응과 피해 지원으로 나눠 운영되며, 당직·상황근무와 연계해 24시간 신속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다중밀집 지역 관리 주체와의 협조 요청을 통해 범죄 상황 대응(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황 총괄은 자치행정과장이 맡았으며, 범죄 대응을 위해 ▲자치행정과 ▲소상공인지원과 ▲철도교통과 ▲대중교통과 ▲해양수산과 ▲외국인주민행정과 ▲상록구·단원구 행정지원과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사건 발생으로 직·간접적인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엔 ▲복지정책과 ▲보건정책과 ▲의정법무과가 합심해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예컨대 자치행정과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경찰과 연계해 관내 묻지마 범죄 동향을 파악하고, 소상공인지원과의 경우 대형점포와 상가지역 등에 대해, 대중교통과와 철도교통과는 버스터미널과 전철역 내 범죄 대응(신고) 체계를 유지하고, 외국인주민행정과는 다문화마을 특구에 순찰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 피해 관리를 맡은 복지정책과는 신속한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을 연계하고, 의정법무과는 피해자 보호를 비롯해 필요시 지원 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 시민도 자발적으로 나섰다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하는 420여 명의 로보캅순찰대와 1천400여 명의 자율방범대원이 묻지마 범죄 예방과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시청에서 로보캅순찰대 및 자율방범대 대표자 6명과 공무원 등 10명이 만나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대원들은 “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을 벌이고는 있지만 시민의 안전을 직접 지킨다는 마음으로 관내 다중밀집 지역 위주로 집중 순찰을 하기로 했다”면서 “평일 순찰 외에도 주말과 심야시간대 추가 근무조를 편성, 경찰과 협력해 순찰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순찰 활동 중 위험 요소 발견시 즉각 경찰에 신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묻지마 범죄 대응 TF와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 유지를 요청했다. 이민근 시장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 집중” 이민근 안산시장도 최근 4호선 중앙역과 상록수역 등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 범죄예방 업무 협업 차원의 점검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시정보센터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과 24시간 실시간 공유하라”고 지시한데 이어 “폭염 속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 식수 등을 지원해 원활한 치안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16일 오전 상록경찰서(서장 이민수)를 찾아 특별치안활동 및 잼버리대회 지원, 여름철 재난 대응 등 현안 처리에 대한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최근 다중밀집 지역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분위기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사전 예방 및 사후 조치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 묻지마 범죄 대응 TF가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사계 <여름>’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간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도민 대상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사계’를 기획, 지난 봄 열린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어 <여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et’s go picnic’을 주제로 어린이 물놀이장, 경기도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K-pop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 등으로 꾸며진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참여자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로 나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을 통해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 코일링 빚기체험(한국도자재단)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및 강습(경기도체육회, 19·20일 운영) ▲이동안전체험 버스 및 생활안전 교육(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캠페인존(실내)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여름나기 활동 체험, 굿즈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도정 홍보존이 구성된다. 특히, 오는 12일엔 사전 모집된 경기도 청소년들이 펼치는 ‘K-POP 랜덤 플레이댄스’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6시에는 ‘밤하늘의 별을(2020)’을 통해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경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19일과 20일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총상금 2천만 원을 두고 경합을 벌이는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이 열진행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인디스땅스’는 경기도 대표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번 무대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1팀이 출전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여름날 휴가가 필요한 경기도민을 위한 피크닉 행사로 준비한 만큼, 시원한 야외 그늘막과 어린이 물놀이장, 문화체험 부스, 경기도(청년)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구청사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새만금 잼버리에서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들 가운데 176명이 중앙예닮학교 기숙사로 들어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갖는다. 용인에 소재한 중앙예닮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인가 받은 기독교대안학교로, 이번에 핀란드를 비롯해 필리핀, 벨라루스, 잠비아, 바베이도스, 세이셀군도의 대원들에게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기숙사를 개방한다. 9일 중앙예닮학교에 따르면 극동방송을 통한 숙소 제공 요청에 세계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취지에 공감, 때마침 여름방학 기간이어서 참여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중앙예닮학교에 입소한 대원들은 일과 중엔 용인시 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을, 저녁시간에는 학교 내 체육시설 및 대강당 등을 사용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는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온 청소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종혁 교장은 “학교를 방문하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하며, 체류하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대원들의 입소에 앞서 8일 오전부터 용인시와 수지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 교내 폭발물 탐지는 물론 소방 점검, 비상대피로 확보, 급식시설 위생점검 등을 마무리했으며, 기간 동안 경찰이 24시간 상주하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교육협력 정책 공유와 현장 중심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지원청 국·과장 통합연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3일 북부청사에서 25개 교육지원청 국·과장 7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연수를 개최, 지역교육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사항은 ▲지역의 교육자치 ▲자율권 강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 ▲경기공유학교 시범교육지원청 상반기 운영 사례 공유 ▲경기공유학교 추진 방향 등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중심의 학습플랫폼 구축과 지역별 교육자원의 활용으로 학생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공유학교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6개 공유학교 시범교육지원청(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을 선정, 공유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 중이다. 예컨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동두천시와 협력해 공유학교 공간을 확보하고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 양주교육지원청은 천보초 신설 대체 이전 공간을 공유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의원, 시민단체, 지자체, 교원 등이 지역교육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흥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고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 정서심리상담, 대학 연계 진로직업 교육, 생활교육 등의 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용인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 소그룹 프로젝트 중심의 ‘용인형 공유학교 모델’을 운영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는 많은 지역자원을 갖추고 있어 이런 자원을 학교와 연결한다면 폭넓은 교육이 가능하다”며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마다 권위 있고 역량 있는 분들이 공유학교 등에서 학교 교육을 돕는다면 다양하고 충실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사용방식도 재구조화해서 지역의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지역과 네트워크를 연결해 학교가 충분한 교육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경기이룸대학, 경기이룸학교, 미래교육협력지구, 방과후교육, 늘봄학교, 돌봄교육 업무 등 다양한 지역교육협력 정책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와 연계, 작가와 작품의 주요 특징별로 섹션을 구분한 뒤 대상별 작품 감상과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급 대상 ‘우리의 계절’ ▲어르신 대상 ‘풍경의 모양’ ▲발달장애인 대상 ‘느낌 콜라주’ ▲유아 대상 ‘그림 초대장’ ▲어린이 대상 ‘전시명 《〇O》’ 등으로,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를 돕는 예술 창작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우리의 계절’은 전시 섹션 ‘새로운 계절’의 작품을 감상하며, 근현대라는 격동기에 동·서양의 문화가 교류하고 어우러지는 작품을 보며 서로 다른 모습들이 다채롭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살펴본다. 창작활동으론 커다란 천에 협동 드로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섹션 ‘자연으로부터’와 연계한 어르신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풍경의 모양’에선 이상범, 노수현, 변관식과 같은 전통적인 회화의 모습부터 추상적 자연의 형태를 표현한 유영국의 작품까지 두루 살피며 예술의 다양한 표현을 느껴볼 수 있다. 세 번째, ‘느낌 콜라주’는 순환의 주제를 담은 전시 섹션인 ‘봄, 여름, 가을, 겨울, 봄’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전시 감상을 마친 후에는 다양한 촉감 재료로 본인만의 조형 작품을 만들게 된다. 또, ‘그림 초대장’은 전시 섹션 ‘향수의 계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현대기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들이 예술의 재료가 됨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중섭의 그림 속 요소들을 이용해 가족을 미술관으로 초대하는 초대장을 꾸며본다. 마지막 ‘전시명 《〇〇》’에선 전시의 주요 작품들을 미술관 교육강사와 함께 감상해본 후 참여 어린이의 감정, 경험, 취향 등으로 작품을 선정해 나만의 전시를 기획해보고 전시장 모형을 만드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gmoma.gg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담당 학예사는 “경기도미술관 ‘사계’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이 준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계층이 미술관을 경험하며, 문화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 외에 여성 작가들의 자화상에 주목해 전시 감상을 나만의 자화상으로 표현해보는 상설체험 ‘마음 자화상’은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소속 뮤지엄들의 다양한 소장품과 MI(Museum Identity) 등을 활용한 오픈형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는 뮤지엄의 소장품을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굿즈로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이메일로 서류 접수를 받고, 견본은 9월 15일까지 현장 혹은 택배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상품은 개발 및 제작비 지원(최대 1천만 원)과 함께 G뮤지엄의 8개 온‧오프라인 뮤지엄숍 유통 판매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도박물관은 공모 제안 소장품으로 ‘국보 256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이하 화엄경)을 비롯해 청자돈, 책가도, 장옷, 단령을 선정했다. 화엄경은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초조본 중 유일한 권 제1로, 11세기경 찍어낸 초조대장경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국보 자료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9월 열리는 신소장품전에 전시될 작품 중 김건희 작가의 ‘얼얼덜덜’을, ▲백남준아트센터는 대중적인 상설 소장품인 ‘TV 정원’과 ‘TV 물고기’를 선정했다. 또, ▲실학박물관은 하반기 ‘실감 콘텐츠 전시’로 구현될 ‘곤여만국전도’를, ▲전곡선사박물관은 인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고인류’와 ‘메머드’를,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MI, 캐릭터, 전시 주제 등을 활용한 공모 주제를 내걸었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1~2회 공모전을 통해 약 40여 종의 상품이 개발됐다”면서 “온·오프라인숍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12종이 매진행렬을 이뤘다. 올해도 참신하고 역량 있는 분들이 참여해 뮤지엄과 소장품이 새롭게 해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소재 단체 및 여성‧장애인‧청년창업‧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예비사회적 기업 등은 가점이 부여되며, 선정작은 9월 25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