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빚투' 논란에 휩싸이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JTBC '싱어게인3' 50호 가수 김승미<본보 11월 8일 자> 씨가 해당 글 작성자인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미 씨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중이 제한 없이 열람 가능한 온라인 게시판에, 허위사실에 기반한 글을 게시함으로써 저와 제 남편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는 것이 법률대리인의 해석"이라며 "(오늘)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에 의하면 피고소인 A씨는 고소인 김승미 씨가 JTBC 싱어게인3 방송 출연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자, 2023년 11월 6일 밤 9시 13분께 온라인 게시판에 '싱어게인3 5*호 가수를 제보합니다 모두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김씨 부부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에 지난 10일부터 A씨를 형법 제307조 제2항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형법 제308조 사자명예훼손 혐의-다만, 김승미 씨는 A씨의 이 사건 범행에 대하여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죄,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죄, 형법상 공갈죄 등의 성립 여부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고소장에는 향후 법리 검토 결과에 따라 A씨의 범행에 대한 적용법조의 추가,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는 내용도 추가된 상태다. 앞서 지난 7일 기자와 전화통화를 한 법률대리인은 "(대부분)악의적인 거짓말로 일관하며 연예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켜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승미 씨는 "JTBC 싱어게인3 제작진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게 미안해서라도, 이번엔 꼭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며, "연예인이라고 해서 함부로 음해하거나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로 상처를 주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A씨는 '가수 김승미 부부가 자신의 부모님 소유 아파트에 살면서 수년간 집세와 관리비를 내지 않는 등 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도망 나가듯 이사를 한 뒤 연락을 피했다'는 등의 주장을 담은 글을 온라인에 게시, 파장을 일으켰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72회 정례회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맹독성 방역소독제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큰 비중을 두었다. 이 의원은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에 대한 '일관성 없는 화학물질 승인 평가기준'에 대해 지적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신규 제품이 오히려 판매 정지될 수 있는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독성이 강한 방역 소독제를 분사하지 않고 닦으면 독성이 없어지냐"며 "경기도만이라도 선제적으로 독성소독제 사용을 중지하고 안전한 소독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안 제정이 시급하다"며 도지사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안전한 소독제 사용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방역소독 현장 점검 및 소독업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환경부가 엄격한 기준의 소독 제품을 조속히 승인하고 위해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도록 도 차원에서 직접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지난 2월 도교육청이 발표한 '학교 방역 현황 인식 및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학교 방역소독에 맹독성 소독 물질이 사용된 것이 알려졌더라면 동일한 결과가 나왔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임 교육감은 "코로나19 기간 학교 방역소독은 정말 중요한 문제로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환경부가 승인한 소독제를 사용해 철저하게 소독했는데, (이것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학교 방역소독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채영 의원 전문 요약 ◆인체 치명적인 독성 물질로 다중이용시설 방역 2011년, 우리는 무색 물체의 살인자로 인해 일상에서조차 큰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바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모두들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공식적인 피해자만 5천 명이 넘는 해당 참사로 맹독성 살균제 유해성은 인지하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 사건은 우리에게서 잊혀져 갔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사용된 소독제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에 해당한다는 논쟁에 대해, 방역 소독제가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언론 기사와 사용 방법에 따라 문제가 없다는 환경부의 입장 차이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그 사이 독성 물질 사용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경기도민에게 남게 됩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1994년 판매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밝히기까지 17년 걸렸고, 이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기까지 무려 30년이 걸렸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화학물질에 대한 성능과 안전성 검사의 실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간 환경부에서 일부 소독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면제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안전성 검사 실시 여부에 대한 국회의 자료 요구에 대해서도 환경부는 일관성 없는 답변을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018년까지 자료는 식약처에서 가지고 있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안전성 자료가 없다고 하고, 결국 환경노동위 업무보고에서 공공 방역에 사용되고 있는 염소 화합물 5대 독성 물질이 '안전성 검사 면제 대상'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해외 국가들의 경우 이 물질들을 소독제로 사용할 경우 독성이 강해 비접촉, 비흡입을 기준으로 하며, 오염균을 제거할 때만 반드시 물체 표면 소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전문가들은 환경부 5대 물질과 같이 독성이 강한 물질을 접촉, 호흡할 수밖에 없는 공공 방역과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승인 제품, 성능 및 안전성 시험 '모두 면제' 위 표를 보면 기존 물질과 신규 물질의 승인 평가 기준이 전혀 다릅니다. 안전 확인 대상 생활화학 제품 중 환경부 승인 제품은 성능과 안전성 모두 면제여서 시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신규 물질, 즉 새로 등록하려는 물질은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갖추고 인체에 안전하더라도 철저히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평가 기준에 요구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흡입 독성 등의 거의 모든 안전성 자료가 기존 제품은 모두 면제인 데 반해, 신규 제품은 기존 물질과 달리 흡입 독성, 모든 안전성 자료 등을 위 표와 같이 제출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이해한다면, 방역 소독제의 화학물질 승인 평가 기준이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으로 분류돼, 이중 잣대로 구분지어 누가 봐도 기존 제품에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5대 물질의 기존 제품들만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공공 방역과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해당 제품들이 지난 4년간 사용됐던 것입니다. 흡입독성 시험의 충격적인 결과는 바로 면제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던 환경부 5대 물질에 대한 독성 결과치입니다. 바이러스 3일 최소 유효 농도보다 수천 배가 적은 양에도 실험쥐의 다수가 죽은, 독성이 매우 강한 성분으로 국제적으로 판명이 난 물질입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소독 제품을 분사하지 말고 바꾸라는 지침을 발표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현장의 방역업체에 그 책임을 지우겠다고 한 것입니다. 도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분사하지 않고 닦는다면 과연 괜찮을까요? 다시 말해 뿌리면 독성이 강하고, 닦으면 독성이 없거나 약해질까요? 또 닦으면 독성이 사라지는 걸까요? 이에 대한 도지사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독성 물질의 독성을 지적하니까 사용 방법을 잘 지키면 문제없다고 사용 방법론을 주장한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답할 수 있는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독성은 뿌린다고 더 강해지고, 닦는다고 더 약해지지 않습니다. 독성 물질은 그냥 독성 물질일 뿐입니다. 전문가의 답변을 인용해 봤습니다. 2022년 12월 30일 승인된 환경부 5대 물질 이외의 살생물물질 제품 중 2022년 2월 안생품 승인 제품으로 등록된 것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그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시험 자료를 요청했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요청 자료에 대해 법인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해당 업체의 정당한 이익 확보에 제한을 받을 수 있어 제출이 불가함을 알려왔습니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 30일자로 살생물제품법의 48종 생물물질 승인을 합니다. 그중 22종의 살균제는 화학제품안전법인 국립환경과학원 고시에 따라 반드시 흡입독성 안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환경과학원 자체 흡입 시험 결과, 독성 물질이 검증된 5대 물질 15종이 흡입, 독성 안전 자료 없이 불법 승인되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승인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그 황당한 일은 2024년 1월 1일부터 당시(22년 12월 31일자) 불법 승인한 48종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신고 제품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이들 제품을 판매 정지하겠다고 합니다. 그나마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신규 제품들이 판매 정지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인되어서는 안 될 독성 물질의 소독 제품들이 보건소에서 승인 관리하는 소독증명서 제도를 이용해 교묘하게 방역업자가 강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독성 물질로 승인된 제품만이 공공 방역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전국 각 보건소는 이들 독성 승인 제품들만 방역 소독제로 인정해 소득증명서를 승인해 주고 있습니다. 횡포에 가까운 환경부의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 본 의원는 우리 경기도만이라도 독성 소독제 사용을 중지하고, 안전한 소독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반드시 제정하고자 하는데, 지사님의 의향은 어떠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의 대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 관련 정보와 진로를 직접 듣고 탐색할 수 있도록한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현장은 지난 2일 용인에 위치한 대안학교 중앙예닮학교 내 곳곳. 청소년·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모습들을 중앙예닮학교 교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한(고2)·박준휘(고2) 학생과 함께 취재하고 정리해 봤다. 이날 오전 9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CONNECTING_연결되다 : 2023 CYCA 진로박람회'는 크게 ▲직업 부스 ▲학과 멘토링 ▲원데이 동아리 등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먼저 10학년(고1) 친구들이 준비한 직업부스는 2층에 자리한 과학실, 믿음홀, 미술실과 3층 동아리실, 체육관 등에 차려졌다. 또한, 각각의 부스는 생명과학, 자연·환경, 연기·연출·영상, 미술, 서비스, 게임, 디자인(시각·산업·패션), 실용음악, 교육, 경영, 경제, 국제·사회, 심리, 의료, 클래식 음악, 체육·경찰, 컴퓨터·데이터, 항공·우주, 우주산업 등 그 이름도 다양했다. 박람회의 하일라이트인 '대학생 멘토들에게 학과에 대해 직접 듣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과부스는 총 23개의 원탁 테이블로 꾸며졌고, 사전 신청을 통한 희망자를 우선 순으로 움직였다. 그러다보니 언뜻 분주해 보이는 듯했지만 절대 산만하지 않고 질서정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누군가는 열심히 설명하고, 또 누군가는 끊임 없이 질문하는 통에 다소 시끄러운가 싶었는데, 이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에 대한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왔다. 수많은 멘토와 학생들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정담을 나누다보니 다소의 웅성거림이 있을 뿐, 집중하지 못하고 떠들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귀에 거슬릴 정도로 톤이 높아지진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데(중1) 학생은 "나도 나중에 직업을 갖게 되고, 또 이러한 학과에 들어가서 이런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멋지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나의 적성에 가장 맞을 것 같은 학과에 들어가서 내가 좋아하는, 내 취미와 가까운 진로를 찾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간호학과와 생명과학정보학과, 산업공학과를 경험해 봤다는 한태희(고2) 학생은 "예닮학교 특성을 잘 아는 선배님들이 오셔서 되게 친절하게 설명해 줘 좋았다"며 "특히, 현재 학과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멘토를 해주니까 와 닿는 정보도 많았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멘토로 참여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지민(디자인과 1년) 씨는 "나이 때가 어린 친구들에겐 기본적인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 왜 디자인을 해야 되는 지에 대해 알려주고, 고등학생들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이쪽 분야로 입학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더 알려줬다"며 "예를 들어 저희 학교 같은 경우 수시랑 정시를 따로 보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설명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때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고, 이 학교를 다닌 사람으로서 느낌이 남달랐다"며 "잘 경청해 주고 유독 관심 있어 하는 몇몇 친구도 있어 말하는 제가 더 고마웠다"는 소감을 했다. 한편, 중앙예닮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인성, 적성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 ◆김한·박준휘 교지 편집위원이 진행한 인터뷰 이하은 학생(중3)은 "'서비스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퀴즈를 맞추고 쿠키를 꾸미는 활동을 했는데, 서비스 학과가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깨달았고, 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영채 학생(고2)은 디자인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디자인 부스에 참여한 이유는 "상품이 다채로웠고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특색 있는 아이덴티티를 만들기 위해 로고 제작 활동을 했는데 굉장히 인상깊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유민 학생(고3)은 체육 부스가 제일 인상적이었다고 손꼽았다. 부스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는 "고등학교 1학년 후배들이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부스를 운영하고 준비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학과 부스를 운영한 멘토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실용음악과 부분에 참여한 백석예대 보컬 전공 윤희걸 멘토는 "실용음악과에 다니는 중앙예닮학교 졸업생이 추천을 해줘 정보를 나눔하기 위해 오게 됐다"며 "학생들의 눈빛을 보며 엄청난 열정을 느꼈다. 내가 입시 준비를 하던 때가 생각나 초심을 기억하며 오히려 배워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을 위해 음악을 하는게 아니라 음악을 위해 대학을 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서울여대 22학번이라는 기독교학과 멘토는 중앙예닮학교 1기 졸업생인 같은 학과 선배의 소개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선 "스스로도 전공을 파악하고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이 학과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놀랐고, 열심히 설명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후배들에게는 "기독교학과의 길이 마냥 쉽지는 않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잘 걸어오길 소원한다. 어려움이 있을 때도 존재할 것인데 연락 많이 해줘도 좋다. 크리스천 리더로서 사회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밖에 이날 원데이 동아리에 참여한 박찬휘(고2) 학생은 "평소 수업에서 배우지 못했던 이론적인 것들을 많이 배우고 현실적인 답을 얻어 좋았다"고, 문지호 담당 지도 교사는 "우리 학교 진로 수업의 힘을 느꼈다. 다양한 학생들의 생각을 교환하는 장이 귀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명 '빚투' 논란에 휩싸인 JTBC '싱어게인3' 50호 가수 김승미의 법률 대리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부분 악의적인 거짓말로 일관하며 연예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당사자에겐 반론의 기회도 주지 않고 한 쪽 얘기만 듣고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들에 대해선 언론중재위원회 재소 등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41년 차에 팬클럽 생긴 가수'란 타이틀로 JTBC '싱어게인3' 50호 가수로 출연해 대표곡인 '이제는'이란 노래를 짱짱한 가창력으로 소화, 심사위원단 전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올어게인을 받은 가수 김승미(서울패밀리). 그의 영상은 게시 4일 만에 조회수 160만 회를 훌쩍 뛰어 넘기는 기염을 토하며-불꽃처럼 그 기세가 대단하다는 의미-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2021년 2월 이후 너무나 어렵게 살던 그녀가 이제야말로 용기를 내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첫 발을 떼고, 또 한줄기 빛과 같은 무대를 드디어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런 그녀의 간절한 바람과 열정에 찬물을 끼얹게 된 사건은 지난 6일 온라인상에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제보합니다’라는 A씨의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내용의 핵심은 '가수 김승미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부모님 소유 아파트에 살면서 수년간 집세와 관리비를 내지 않아 두 차례 강제 집행을 했고,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망가지는 등 3천여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당했다'는 것. 또, '도망 나가듯 이사를 한 뒤 연락을 피하고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승미 씨는 7일 밤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고 있던 터라 세 들어 살게 됐고, 이사를 나왔는데 그 이후 해가 바뀐 뒤에야 계약자인 남편에게 연락을 해서 인테리어가 망가졌다며 복구를 요구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당시 그쪽에선 임대료가 덜 들어왔다, 근데 우리는 줬다, 이런 공방이 길었고, 그 사람들이 민사를 걸어와 소송이 진행됐던 것"이라며 "남편과 상의 끝에 우리는 그래도 연예인이니까, 돈이 수천만 원도 아니고 수백만 원인데, 또 현금으로 건네준 걸 증명할 수도 없으니 오래 끌지 말고 그냥 인정하고 주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토로했다. 집세를 밀린 적은 있지만 소유주인 A씨의 어머니에게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고, 이로 인해 무슨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수증을 챙기진 않았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또한, 아파트에서 이사를 나가는데 어떻게 야반도주를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 집을 나와서 500m 떨어진 근처 단지로 이사했고 전혀 도망다닌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A씨가 2019년 1월 말부터 2020년 4월 중순까지 같은 내용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남편의 병세가 너무 안 좋은 상황이라 더 괴로웠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3년 전 쯤에도 비슷한 글을 온라인상에 도배하다시피 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더니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했었다"며 2020년 6월 19일 자신이 A씨에게 보냈다고 하는, 길고 긴 문자의 내용을 기자에게 전해왔다. ○○○ 씨! (중략) 집 파손은 ○○○ 씨의 주장일뿐, 이사 당시 우리가 야반도주한 것도 아니고 어머니께서 이사 당일 모두 확인하셨습니다. 당시에 아무 이야기도 안 하시다가 이사 후 거의 일년이 지나 문제를 제기하셨고, 직접 증거가 없으셔서 입증하실 수 없으시고 우리도 그 부분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 씨의 야반도주 발언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합니다. (중략) 남편이 작년 초 말기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입니다. 피한 것도 아니고 도망간 것도 아니고 ○○○ 씨의 우김과 이해할 수 없는 요구를 같이 따지고 들어줄 여유가 없었습니다. (중략) 지난 번에는 증거불충분으로 빠져 나가셨지만, 이번은 좀 어려우실 겁니다. (중략) 연예인이라고 편하게 던지시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미 모든 증거자료를 수집해 놓았고 준비 중입니다. (중략) 저희한테 더이상 나쁜 일이 생기고 ○○○ 씨로 인해 가정이 파괴된다면 저희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습니다. (중략) 바람은 옷을 벗길 수가 없어도 따뜻한 햇살은 옷을 벗길 수 있습니다. ○○○씨도 우리를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해가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분들로 알고 있었고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김승미 씨는 "집주인이던 어머니는 아무 말씀을 안 하시는데 딸인 A씨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상황"이라면서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마쳤고, 곧바로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저로 인해 JTBC '싱어게인3' 제작진 등 여러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이젠 9년간의 괴롭힘을 끝내고 싶다"며 속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1981년 솔로 가수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가수 김승미는 1986년 1집을 낸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 활동을 통해 인기를 높였고, 남편 故 유노(김윤호) 씨는 위일청의 뒤를 이어 1994년 팀에 합류, 그녀와 함께 오랜 기간 팀을 이끌었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 교육'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17일부터 8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다문화교육 추진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지역맞춤 다문화교육을 위한 지역 다문화교육센터 구축에 79.8%가 찬성,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공교육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사회적 편견(39.9%)'과 '의사소통의 어려움(32.3%)'을 꼽으며,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 1순위는 '한국어 교육(55%)'이고, 우선 지원사항 1순위는 '학교 안 한국어 강사(31.1%)'라고 답했다. 지역 다문화교육센터에 개설할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교육(34.4%) ▲심리정서교육(30.5%) ▲문화예술교육(19.5%) 등이, 일반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의 어울림 교육을 위해서는 ▲문화예술교육(37.7%) ▲심리정서 상담 지원(25.1%) ▲이중언어교육(17.8%) 등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 가운데 이중언어교육에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강사 활용에 대해 71.2%가 공감, 그 이유로는 '양쪽 문화를 이해한다는 점'이 압도적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안산에 경기 한국어공유학교가 문을 열었고 동두천과 남양주에도 11월 말 개교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맞춤 다문화교육 정책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강점을 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참여 도민의 54%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1%p이다.
경기 시흥시의 특수학교 설립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경기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1일 시흥시의 '(가칭)시흥특수학교 설립'과 화성시의 '(가칭)동탄13중 학교 신설' 등 2건의 사업이 지난 27일 교육부 ‘2023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027년 3월 시흥거모택지지구 내에 개교 예정인 시흥특수학교는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유·초·중·고 과정 및 전공과 과정 등 총 30학급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었던 시흥시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원거리 통학 문제까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오는 2027년 3월 40학급 규모의 (가칭)동탄13중 신설이 확정되면서 동탄2신도시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초과밀 문제를 완화, 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시흥특수학교와 동탄13중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교육청의 특수여건 개선과 과밀 해소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연구원(원장 김용국)이 지난 30일 튀르키예 대사관 주최로 열린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수원 앙카라학원'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앙카라학원’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고아를 하나 둘씩 데리고 오면서 시작, 1951년부터 참전군인과 튀르키예 정부의 십시일반으로 운영되며 전쟁고아뿐 아니라 수원과 인근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과 노인들까지 보살폈다. 당시 전국 우량아 17명 중 1명이 앙카라학원 출신이었으며,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배출하고 루이 암스트롱과 협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만큼 그 정성은 지극했고, 1979년 문을 닫기 전까지 약 650여 명의 꿈을 키워주고 응원했다. 이날 김용국 원장은 "앙카라학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학교"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 앙카라학원의 설립 배경과 운영, 성과 등을 설명한데 이어, "향후 한국과 튀르키예의 변함 없는 우정과 같이, 많은 나라들이 형제애로 함께 협력하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설립한 ‘앙카라학원기념사업회’를 언급하며 "앞으로 튀르키예 자료 발굴·기록·연구, 튀르키예 역사와 문화 교육,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과의 결연 및 교류, 튀르키예에 ‘앙카라 숲’ 조성 등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민식 보훈부장관은 "피로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의 건국 10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한국와 튀르키예가 형제의 나라로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이 뜻깊은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튀르키예 공화국은 100년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 우리는 과거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이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낸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우리는 공화국의 두 번째 세기를 '튀르키예의 세기'로 장식할 것"이라고 전했고, 자리를 함께 한 앙카라형제회는 어린 시절 불렀던 ‘앙카라’ 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는데, 대부분이 자원병으로 1만5천여 명이 참전했다. 이들은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목숨을 걸고 싸웠으며, 이를 계기로 튀르키예인들은 한국인들을 피를 나눈 형제의 의미로서 '형제의 나라'라 지칭하고 있다. 한편, 이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연구원은 2021년 앙카라학원 설립 배경과 운영에 관한 연구에 돌입, 2022년 8월 튀르키예 현지 답사를 진행하고 같은 해 12월 국회에서 앙카라학원 기념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월 27일 앙카라학원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켰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이하 재단)이 '문화예술 지원과 육성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 울창한 문화예술의 숲을 가꾼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경기예술나무'의 시작을 알렸다. 재단은 그 첫 걸음으로 오는 11월 6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예술나무 포럼'을 개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첫 번째 '경기예술나무 포럼' 1부는 참가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인사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시간으로, 2부는 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이순재의 명사 특강으로 진행된다. 이 배우는 예술이 우리의 삶과 일상 그리고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또한 공공은 왜 예술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당부를 들려줄 예정이다. 예술인, 예술단체, 예술기업, 예술교육기관, 예술애호가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www.ggcf.kr) 또는 온라인 예약 사이트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해 11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유인택 대표이사는 "경기예술나무 포럼을 통해 같은 뜻을 가진 좋은 분들과 함께 교류하고, 포럼 발전을 위한 조언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31개 시군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취약지역 지원, 예술인 지원 및 미래 인재 육성에 방점을 두고 관련 사업의 연계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외부재원을 확보해 경기도 곳곳에 예술의 씨앗을 뿌리고 모두가 일상에서 차별 없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울창한 문화예술의 숲을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2월 4일 개최 예정인 두 번째 '경기예술나무'에선 배우이자 예술기획자인 송승환(난타,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의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맹독성의 방역소독제 사용 중단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 방안 모색을 촉구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정담회에는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과 질병정책과, 환경안전관리과 담당자 등 도 관계자와 방역 소독 현장 전문가인 이재호 ㈜제이에이치베이직홀딩스 대표이사와 문정균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채영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염화벤잘코늄이 들어간 소독제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사용되는 현실은 충격적”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만이라도 선제적으로 맹독성 소독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문정균 변호사는 “독성 방역 소독제 문제를 환경부가 회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방역에서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조례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인 움직임이야말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호 대표이사는 “방역 소독 현장은 정말 열악하고, 많은 위험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역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의 사용금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방역업체가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채영 의원은 “지금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맹독성의 방역 소독제 위험성에 대해 도민이 알아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선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이 “방역 소독 현장에서 흡입독성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흡입성 독성물질 소독제 사용금지 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안 발의 및 조례 제정 등 이 의원의 의정 계획 발표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채영 의원은 지난 9월 6일 제371회 2차 본회의에서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소독제 사용 중단 촉구’라는 제목의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일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즉시 사용을 중단하라!’ 성명서 발표, 10월 11일 ‘감염병 소독방역제 맹독성제품 사용금지를 위한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 경기’가 21일 이천시에서 개막됐다. ‘즐겁게! 힘차게! 모두 함께!’란 슬로건 아래 이천종합운동장 외 1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82개 팀(초등부 30, 중등부 28, 고등부 24) 1천476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3일까지 운영된다. 참가팀의 경기 수 확보를 위해 예선은 변경된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전국에서 모인 학생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행사를 주관해 주신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님, 경기장을 협조해 주신 김경희 이천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 주인공은 이 자리에 계신 학생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이라면서 “우리가 아시안게임, 전국체전 등 스포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의 체육 역량이 기초가 돼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 가고 밑받침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가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스포츠를 구분하지만, 생활 스포츠의 저변 없이 엘리트 스포츠 발전은 어렵다”며 “체육이 인생의 기초와 기본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풋살 대회는 수원 월드컵구장에서 개최, 17개 시·도교육청 91교(팀), 910명이 참여한다.
경기도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인 똑버스를 18일부터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에서 8대의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도는 이날부터 시범 운행을 진행, 오는 25일부터 13인승 차량으로 1구역(일죽·죽산·삼죽)과 2구역(공도·양성·원곡)에서 각각 4대씩 운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호출 마감은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 호출 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탄력적으로 운용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이용 방법은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설치,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운행차량을 기준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천450원이고,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도는 똑버스 시범 지역인 운정 지역 수요 증가에 따라 5대를 증차, 올해 파주와 이천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 엄기만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안성 똑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물 자가진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영기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을 좌장으로 한 이날 토론회는 송치용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의 발제에 이어 서정주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 이형주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최경묵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동물방역위생과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논의 사항들을 잘 살펴 동물복지는 물론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유일의 수의사 출신 도의원인 김영기 의원은 지난 9월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촉구'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동물 자가 진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송치용 부회장은 2010년 1월 수의사업 제1조(목적)가 개정되면서 '동물의 건강 증진' 문구가 삽입됐고, 2017년 1월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개정으로 반려동물 자가진료가 법적으로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가진료 허용의 문제점으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균 출현 ▲축산물 안전과 위생 위협 상존 ▲동물복지 동물생명권 훼손 ▲국가 면허관리제도 무력화 등을 지적했다. 특히, 불법 처방전에 의한 동물용의약품(항생제) 대량 판매 등에 따라 농장동물 수의사의 생존이 위협 받게 되고, 이는 수의사 부족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결국 가축방역시스템 위기라는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부회장은 "자가치료 행위는 또다른 이름의 동물학대"라며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축 자가진료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주요 약품은 수의사의 처방 후 판매할 수 있도록 약사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각각 ▲자가진료의 부작용 사례와 반려인에게 필요한 인식개선 ▲동물용의약품 유통, 처방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동물복지 측면에서의 동물 자가진료의 문제점 ▲자가진료 관련 경기도의 정책 및 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토론회가 끝난 직후 수의사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방역관 자격을 비수의사로 하는 가축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축 방역 자격이 없는 비면허자에게 가축 방역을 맡기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방역의 근간을 뒤흔드는 처사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비수의사의 가축방역관 선임 추진의 즉각 철회, 가축 방역관 공직 수의사의 처우 개선 선행 등을 요구하며 결의를 다졌다.